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보건계열에 종사하시는 분 계신가요?
    우리시츄7살 2014/06/13 1,270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사무직 근무를 8개월하면서 느낀건 남들보다 업무 효율은 조금 떨어져도 충분히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감당할 수 있는 힘도 있기에 즐겁게 일을 했다는 건데요 최근 시력이 많이 나빠졌습니다. 물론 여기서 회사생활 하시는 분들 하루종일 컴퓨터보면서 일하시는 거 압니다. 저도 8개월 가까이 하루종일 컴퓨터 보면서 일을 하다보니 집에오면 눈이 충혈되고, 그저 피곤해서 일찍 자곤했습니다. 학교엔 취업계를 낸 상태였는데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다시 학업으로 돌아와서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단순히 최근 눈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평소 관심있던 물리치료사를 꿈꾸고자 합니다. 시간이 촉박하기에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인데, 주변에 조언을 구할 때가 많지 않네요. 특히 의료보건계열 특성상 사람의 건강 나아가선 생명을 다뤄야 하는 직종이다보니 진로를 결정하는데 신중을 기하게 됩니다. 편입을 통해서 어떻게든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는 있는데 제가 이렇게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평소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하시는 치료사분들의 업무 특성이 '눈이 아주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가능하겠구나'싶었습니다. 간호사들처럼 주사를 놓는것이 아닌 환자의 아픈 근육이나 골격을 관찰해서 치료하시더군요. 구체적으론 제가 더 알아봐야 하는데, 이쪽으로 잘 알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