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가 60%정도 손실된 rp환자입니다. | |||||
juypo | 2007/12/27 | 1,054 | |||
현재 장애인이구요 공무원처음 시작입니다. 그런데 제가 들어간곳이 하필 운전이 필수라더군요. 그래서 장애인인것 모르시는것도 아니고 제일 윗분께 운전은 안된다고 하니까 엄청나게 화를 내시면서 왜 이런애를 뽑은거냐고 우리는 운전을 못하면 안된다고..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버티고버티다가 이제 운전을 해야할것 같은데요. 정말 스트레스가 아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렵게 공부해서 공무원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제가 눈도 안좋고 야맹증도 심해서 약간은 편하게 생활하고픈 마음도 있었거든요. 운전면허는 7년전에 땄는데 그때는 제가 rp환자인지도 몰랐고 야맹증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저 남들보다 잘 부딪치고 잘 넘어지는게 덤벙거려서 그런줄 만알았죠. 그리고 운전을 배울때도 엄청 느리게 욕먹으면서 간신히 배워서 면허를 땄습니다. 2개월동안 연습해서 이제 실전에 들어가야하는데.. 어떻게 하죠? 정말 걱정입니다. 운전.. 정말 해야하나요?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