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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홈피에 오랜만에 들렀습니다...죄송합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회장님 사임은 또 뭡니까???
협회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생긴 것 같은데 이대로는 안됩니다!!!
저 역시 올 해 행사에 한번도 참석을 못한 죄인이지만 정말 귀찮아서도 아니고 무관심해서도 아닙니다...
다들 저마다 핑계와 이유가 다들 있으시겠지요...
지방에서 살고 있다거나...또 직장생활이 바쁘거나...아니면 몸이 안좋다거나...아이가 아프다거나...가정에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편치 않다거나...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듭니다...
사실 저는 협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는 입장이지만...
불현듯 떠오르는 제 생각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전국 회원들간의 유대를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유전병이라는 특성상 가족들 조차도 드러내고 모임을 갖는 것이 부담스러울지도 모르지만, 각 지방마다 정회원(환우,가족)들 정기모임을 좀 더 활성화하였으면 합니다...
각 지역 회원들 간의 유대가 뒷받침이 되어야 중앙협회에서 행사를 하게 되더라도 지방 회원들 간에 서로서로 연락해서 같이 쉽게 움직이는 방향으로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규회원의 경우 사실 혼자 가기가 뭣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길도 잘 모르고 등등의 이유로 선뜻 참석하기가 곤란할 수도 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연회비가 아니라 월회비로 바뀌고 회비도 인상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연회비의 하한선만 정해두고 자율에 맡기는 것보다는, 월 만원 정도를 정해두고 자동이체나 지로납부의 형식으로 매달 납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셋째, 각 회원간의 정보공유를 홈페이지에만 국한시키지 말고...예를 들어 소식지라든지...우편을 통해 정기적으로 회원 각 가정에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가능하다면 매달 의학정보, 협회소식, 회원 간 경조사, 정기모임안내, 행사, 그리고 회비내역 등등의 내용과 회비납부 지로용지 등을 함께 각 정회원 가정으로 보낸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협회소식에 무관심하고 소홀한 문제를 어느정도는 감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앞으로 좀 더 변화하고 발전하는 협회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염치없지만 두서없고 짧은 소견을 올렸습니다...
앞에서 이끌어 주시는 분들 참으로 고생 많으시고 힘드신 것 잘 압니다...
더군다나 참여율도 저조하고 관심 또한 없는 듯 하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시겠습니까?
하지만 이대로 협회가 공중분해 되기라도 하면 우리 RP환우와 잠재된 환우인 우리 가족들은 어떡하란 말입니까?
여러분! 다시 한번 힘을 모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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