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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안과에 갔었는데,
정말 황당하게 RP의심이 된다며 큰병원에서 검사한번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생소한 병명의 내용을 들으며 하늘이 내려앉는 기분이었죠.
너무도 힘겨워 아무생각도 안났죠.
하지만 ...슬픔에만 잠겨지내기 보다는
앞으로 많은날들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ㅜㅜ 아닐거라는 희망도 놓지 않고 있구요.
처음 이 질환에 대해 설명해준 의사분이 다행히 RP에대한 기록을
따로 한것은 없다고 안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큰병원에서 RP진단을 받기전에 보험을 들어 두려고 하는데요. 보험들때 어떤점을 중점을 두고 골라야하나요?
보험사도 많고 보험상품도 너무 다양해서 어떤걸 골라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잡히네요.
아직 진단을 받지않은 상태라면,보험가입후 1년후에 진단받는것도 방법이라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또 어떤분은 진단을 받지 않거나,
정말 병에대해 모르는상태에서 보험가입한 상태라하더라도,
RP는 대개 어린나이부터 진행되는 장기진행형이기때문에,
정작 보험수령시점에서 조사원들에 의해 무고지 또는 선천성질병에 의한 보험해지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선배님들....
병원에서 확진 받기전에 저처럼 우연히 RP일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보험가입하셔서 RP 또는 기타 질병 또는 상해로 보험혜택을 직접받아 보신분이나, 기타 보험쪽으로 어떠한 정보라도 알고계신 정보 있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만약 RP라 해도 그 진단이나 장해진단으로 어떤 혜택을 받는다기 보다는 RP라는 사실만으로 나중에 다른 질병일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자동해지되지 않기를 바라는데요..
진단 전이어서 보험사 아무데나 가입하는건 문제가 없겠지만,
보험료 꼬박꼬박 내고도 정작 먼훗날 보험금 수령시점에서
RP로 인해 보험해지나 수령을 못받을 수 있게된다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진단전에 보험가입한다면 훗날 RP질병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지 않나요?
설마, 또 RP아닌 다른 질병에 대해서까지도 보장을 못받게 되는건 아닐런지....답답하고 궁금한데 어디 물어볼데가 전혀없네요.
그렇다고 설계사 앞에서 솔직히 다 얘기할수도 없는 부분이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부분을 들을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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