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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협회의 성격이 다른 여느 단체처럼 그저 재활
을위한 그러한 단체였으면 전 몸을 담지도 않았을껍니다
기존에 단단한 단체들이 많기에 굳이 새로이 생기는 단체에 가입을
할필요가 없었겠죠
치료를 목적으로 정복에 목적을 위한 단체였기에
지금까지 함께 했던 것이였습니다
그 중심에 회장님이 계셨고 힘들게 함께 일했던 집행부
여러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많은분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협회에 접근을
했고 관심을 보였던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막상 그러려면 개인보다 든든한 단체가 되어 모든걸 단체의 이름으로 진행을 시키는것이 우리들의 의견이 잘 전달될것이라는걸
알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 어떠한 일을 해 나가려면 모두들 강건너 불구경
하는 셈이니..
뒺짐지고 그저 결과만 바라보자는 심산이니..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어떠한 단체를 이끌어 간다는건
너무도 힘이들고 어려운 일이였지 싶네요..
그러기에 전 회장님의 이번 결정은 200%이해 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친목을 휘한 단체로만 남아 있을것인지
언제까지 다람쥐체바퀴 돌듯하는 그러한 아무런 의미없는
단체로만 남아 있을것인지..
과연 그런것들이 우리들을위해 얼마나 도움이
될것인지..
서서히 무너져가는 협회의 분위기를 느껴가면서
조금은생각보다 늦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에 지금까지 함께 해 왔는데..
기둥이 무너져 버리니 모든것들이 이제부터 하나하나씩 무너져 가겠지요..
그걸 알면서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못난 내 현실이 너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래에서도 말씀을 드렸듯이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가 우리들의 무관심의 결과라 생각하고..
그냥 그렇게 모든걸 받아들이고 싶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거 하나 머릿속에 남아 있네요..
과연 치료책이 외국에서 나왔다고 가정을 했을때
그 혜택을 엄청난 로얄티를 내고 치료비를 내고 받을
사람들이 우리 협회에 얼마나 존재를 하고 있을것인가에 대해서..
하나 확실한건 아마 그렇게 해서 개안을 한 사람들을
그저 멍청하게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사람중에
하나 이지 싶네요..저는
점점 잃어가는 시력과 시야를 느껴가면서...
또한 이 모든 것들이 그저 내 팔자려니 하는 생각
어쩔수 없이 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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