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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팀장 폴입니다. 저도 회장님을 모시고 협회에서 일한지가 3년이 되가네요. 물론 저도 처음엔 마음을 열기가 스스로를 인정하기가 참 망설여 지고 어려웠습니다. 여러분들처럼 말이지요... 자의반 타의반 집행부 일을 하면서 협회가 처한 현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일을 하면서 환우서로간 너무나 다른 생각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많은 실망감에 씁쓸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이익단체나 친목회도 아닌 서로들 아픈 상처를 가지고 모인 단체인데 최소한 지향하는 목표가 같기때문에 서로간의 유대감이나 단합되는 힘은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고 그 기대감은 무참히 깨졌습니다. 역시 같은 환우 이전에 흔히들 말하는 인간이구나.. 자기것은 조금도 양보하지 않으려 하고 달콤한 것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기지려고 하는 가장 본능적인 인간말이지요.. 정말 아니길 바랬는데..
저희들 역량이 많이 부족했기때문에 여러분의 요구 아니 생각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또다른 모습의 종로서적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했기에 지금의 협회모습이 된것같아 죄송할 따름 입니다. 이제는 저희들도 거취를 곧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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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희들을 대신해서 협회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만약이겠지만 있으신 분들은 환우들의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추셔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0대 그리고 제 또래인 30대 여러분 환우들 끼리 그 안에선 마음을 열어도 괜찮아요. 누가 색안경을 끼고 보거나 이상하게 보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걱정할 환우 울타리 밖에선 여러분들 뜻대로 주위를 의식하시구요. 누가 뭐랄 사람 없으니까요. 조금만 자신을 열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