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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일동안만 볼 수 있다면 헬렌켈러/ 채규철,
    4040 2007/11/24 599
      삼일동안만 볼 수 있다면 헬렌켈러/ 채규철, 『사명을 다 하기 까지는 죽지 않는다』 「나는 가끔 생각해 보기를 사람은 성인이 되는 초기에 삼일동안만 장님이나 귀머거리가 되어 볼 수 있다면 하나의 큰 축복이 될 것이다. <암흑> 은 그로 하여금 빛에 대한 감사를, <침묵> 은 음성의 즐거움을 가르쳐 줄 것이다. 나는 더도 말고 삼일동안만이라도 이 세상을 볼 수 있다면 하고 상상해 본다. 첫째 날은 우정과 친절로 나에게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 친구들을 만나 그의 얼굴을 보고 싶다. 둘째 날은 동이 터는 해변의 파노라마를 보고 싶다. 미술관의 그림과 조각들, 박물관 유물들도 보고, 영화, 연극, 코미디도 보고 싶다. 셋째 날은 이웃들의 얼굴과 옷차림도 보고 싶다.」 장님으로 살아가는 나로서 볼 수 있는 당신들에게 꼭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의 눈을 쓰되 마치 내일 당신도 장님이 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쓰시오. 그리고 다른 모든 감각기관도 같은 마음으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