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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동안 전혀 보이지 않았던 사람 단순한 물체 구별
망막에 부착되는 작은 전기이식물인 인공망막이 노인성황반변성에 의해 시력이 상실된 많은 맹인들의 시력을 부분적으로 회복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후마윤 박사팀이 인체를 대상으로 조기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이 장치는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손상된 뇌와 신경계의 연결고리를 되살려 주는 이른바 "'smar prostheses' 장치중 하나이다.
이와 유사한 기전으로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상실된 청력을 되살리는 달팽이이식(cochlear implants)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밖에 배뇨조절이나 척추손상 환자에서의 운동 기능을 되돌리는 장치에 대한 개발이 현재 진행중이다.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초기 버전의 이 인공 망막 장치의 임상시험 결과 생각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여 수 년동안 전혀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이 컵이나 칼 등의 단순한 물체를 구별할수 있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앞으로 미국내 5개 센터에서 50-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년간 추가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것이 성공한다면 인공망막이 2년안에 미국 시장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정은지 기자 (jej@mdtoday.co.kr)
출처 : 메디컬 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