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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3회 실명의 덫, 황반변성
    평화 2007/10/02 809
     

    생/로/병/사/의 비밀

      

     

      

       <실명의 덫, 황반변성>

                                

    방송 일시 : 2007년 10월 2일 (화) (KBS 1TV 22:00~22:45)

     

     성인의 경우 크기 2.4cm.

     무수한 혈관과 신경세포가 집결되어 있는 복잡하고 치밀한 조직, 눈 -

     그 중에서도 황반은 시신경이 모여 있는 망막의 중심을 말한다.

     '눈 속의 눈'이라 불리는 황반 -

     황반변성은 중심시력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선진국 노인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황반변성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삶의 질을 위협하는 황반변성, 치료와 예방까지 희망의 빛을 찾아본다!

       

    ▶ 실명을 부르는 공포,

     

                           황반변성을 주목하라!

     

                '말할 수가 없죠. 인생이 다 끝난 거 같고, 사람이 앞을 못 보면 눈이 생명인데

                         살아가는데 혼자 어디 갈 수도 없고, 죽은 목숨만도 못한 거죠.'

                                                                             - 이상철(2006년 황반변성 진단)

     

                             '달력 글씨가 큰 것인데 끊어지면서 보이더라고요 글자가.

                                끊어지면서 또박또박 끊어진 형상으로 보이더라고요.'

                                                                             - 조상렬(2006년 황반변성 진단)

     

    시력을 앗아가는 3대 실명 원인, 녹내장/ 당뇨망막증/ 황반변성

    그 중 황반변성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병명이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선

    실명 원인 1위로 꼽히며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빠르면 2~3개월 안에 실명을 초래하는 질병, 황반변성이란 무엇인가?!

    ▶ 시력을 잃어가는 현대인,

     

                         원인은 무엇인가

                          

    황반에 변화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변화가 황반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노화 외에도 망막에 문제를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올해 나이 24살의 한누리 씨는 3개월 전부터 오른쪽 눈이 잘 보이지 않고

    가운데가 까맣게 보이는 증상을 느꼈다.

    원인은 고도근시로 인한 근시성 황반변성 때문.

    한누리 씨는 6살 때부터 안경을 끼기 시작한 고도근시였다.

    30여 년간 건설회사의 현장감독으로 일해 온 조상렬 씨(60).

    작년 4월 황반변성 진단 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시야가 또렷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원인은 오랫동안 피워온 담배와 자외선.

    특히 직업의 특성상 조상렬 씨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어 일하고 있는

    택시운전기사 8명을 대상으로 황반변성 검사를 실시했다.

    과연 그 놀라운 결과는?

     

    ▶ 황반변성, 희망의 빛은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황반변성에는 이렇다 할 치료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시력을 잃고, 실명에 이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방법의 치료법들이 개발되어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6년 사이언스지는 '황반변성 환자의 희망의 빛' 이란 제목으로

    의약품 분야에서 유일하게 황반변성 치료 주사제를 <2006년 10대 혁신> 중 하나로 선정했다.

    황반변성은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니다.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다면, 더 이상의 시력 저하를 막고 현재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 눈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 예방법 대공개!

     

    조기발견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치료법은 바로 예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식습관의 문제.

    한 역학 조사에 따르면,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황반변성 발병률이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들은 활성산소 등 망막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차단, 황반변성의 발병을 방지한다.

    제작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E를 배양한 망막세포에 주입했다.

    그리고 비타민 E를 주입하지 않은 망막세포와 함께 자외선을 쏘여 자극을 준 후,

    두 망막세포에 일어난 변화를 확인해 보았다.

     

    과연 눈 건강에 좋은 물질은 무엇이며 어떤 음식에 많이 함유되어 있을까

    시력을 튼튼하게 지켜 주는 놀라운 식품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