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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하여 그동안 많이 알려진 의사들과 연구자들이 토론자로 왔더군요.
다양한 질병의 환자들이 참석했구요.
토론회 자리는 어떤 구체적인 질병에 대한 연구성과나
치료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줄기세포 즉 세포치료와 관련하여,
이를 연구하고 시술하는 의사 내지는 전문가와
이 치료를 기대하고 유일한 희망으로 기다리는 환자간에
줄기세포에 대한 인식차이가 현 시점에서 너무 크답니다.
동상이몽이라고 표현하더군요.
그래서 환자나 보호자는 그 절실함과 바램을 얘기하고
시술하고 연구하는 의사나 전문가는 그 어려움과
한계를 얘기함으로서
즉 소통을 통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취지였습니다.
토론을 보며 실제로 인식차이가 꽤나 있긴
하더군요.
-줄기세포 치료는 가까운 미래에 실현 가능한가?
이 질문에 있어 여기 가까운 미래라는 것이
과연 어느정도의 기간으로 인식하냐. 부터도 서로간 차이가
컸지요.
5년 혹은 10년후라고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어휴...그렇게 오래 기다려야하나...이고
연구자들은 이런저런 어려움과 한계를 들며 이걸 그리
충분한 시간으로 보지않는 것이 현실이라더군요.
-어느정도의 치료를 원하는가? 에 있어서도
전신마비 척추환자라면 치료후에 예전처럼 밖으로 자유롭게
뛰어다니길 희망하기도 하겠지만,
연구자들은 환자가 집안에서 혼자 화장실 정도 다니기만해도
당연 획기적인 성과로 인식하지요.
- 또...국가나 개인의 자원이란게 한정이 되어있으니
어떤 환자, 어떤 질병이 우선되어야하나에 대한 인식의
차이도 있을거고,
그러니 사회정의 차원에서의 제도적 준비도 당연 필요하겠지요.
현시점 국내외 줄기세포,세포치료 현황으로는
2002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국내에서 줄기세포 치료제가
16종이 나와 있답니다.
피부질환, 암, 심근경색, 르게릭병에 해당되는 증후군,
면역계 근골격계 등이며
현재 줄기세포 관련 74건이 임상중이랍니다.
이중 퇘행성 망막질환에 대해서도
한두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외 망라해서는 다양한 질환의 약 1,700종 정도의 치료제가 지금 임상중이랍니다.
줄기세포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줄기세포의 안정성은 어느정도 발전이 있었으나 그
실질적인 효과 측면에서는 이제 초기단계이다.
미래의 막연한 기술이 아닌 현재 구체적인 희망과 기대를 갖고 연구,개발되는 치료방법임은 틀림없으나
현시점에서 많은 한계와 어려움 또한 있다.
정도로 답답하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원래 의사나 교수들은 두리뭉실하게 아주 보수적으로
얘기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좀 나쁘죠.
국내에서 줄기세포 전문가와 환우들의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네요.
앞으로 자주 하겠답니다.
희망하면 각각의 환우모임과도 이런 토론회를 주선할 의사가
있다더군요.
협회 차원에서 한번 검토해도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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