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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알기로도 RP가 있음에도 운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만류합니다.
안전 운전은 얼마나 시야가 확보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많은 접촉사고나 어린아이들의 교통사고는 소위 사각이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지역에 대상물이 있을때 발생됩니다. 시야가 좁은 RP환우에게는 사각이 더 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야맹이 있는 경우에는 낮이라 하더라도 터널이나 지하차도 등에 들어갔을 때는 밤과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해 집니다. 터널에서 앞의 차가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았다면 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은 터널이나 지하차도가 길어지고 곡선구간이 많아져서 RP운전자에게는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멀쩡히 보는 사람도 밤에 어두운 옷을 입고 가는 사람을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저처럼 눈이 정상인 경우에도 간혹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전 어떤 환우분은 야간에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크게 부상당했고 지금은 어느정도 치유가 되었지만 사고 당시 가해차량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물론 생업과 관련된 일이라 거부하시기는 힘드시겠지만 혹여 대인 사고라도 발생하는 경우에는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 시야가 좁고 야맹이 있음에도 운전을 하시는 다른분들도 가급적 운전을 삼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