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구리왕눈이님과 바다의별님. ^^
사무장님의 글을 옮길 때도 양해없이 옮겼는데... 이번에도 실례를 범해야겠네요.
두 분께서 협공하여 돌을 던지면 피할겁니다.
그래도 안되면...
어쩌겠습니까.
도망가야지... ^^
죄송합니다.
소수이든 다수이든 자유게시판에서 시작된 토론은 자유게시판에서 맺어져야한다는 생각에서 옮겼으니 이해해 주실거라 믿겠습니다. ^^
준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래의 글은 사랑방에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처음 글은 개구리왕눈이님의 글이고 두 번째 글은 바다의별님의 글입니다.
* 바다의별님의 글은 삭제를 했습니다.
바다의별님껜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
제목: 회비 문제에 대한 논란을 마무리하기 위해 몇자 적습니다.
글쓴이: 개구리왕눈이
날짜: 2007/08/06 14:40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작년 말엔 그래도 자주 홈페이지에 들렀었는데...
요즘은 어쩌다 가끔 오게 되네요..
오랫만에 왔는데 회비관련해서 논란이 좀 있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제 판단으로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끝까지 쭉 읽어보시고 의견들 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저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교육단체에서 상근간사를 했었고 지금은 청년단체 상근 간사를 하면서 박사과정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년여간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면 회비납부형태나 각종 단체 문제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회비와 관련된 논란은 rp협회뿐만아니라 많은 단체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중 하나입니다. 특히 지금의 협회처럼 회원 권한을 강화하는 과정에서는 당연히 많은 논란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회원분들이 지속적으로 이곳에 오는 것도 아니고 자주와도 협회의 사정을 제대로 알기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들어왔더니 돈 안내면 글을 볼수 없다고 하니 불만을 나타낼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지금의 이 문제는 협회의 대응도 잘못이 있고 회원들도 잘못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점도 아울러 명확히 인지하여야 합니다.
우선 협회의 대응에 대해 제가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총회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를 해왔다고 하나 대부분의 회원들이 가끔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거의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회원 권한 변경이 논란을 가져왔습니다.
분명 의사결정은 민주적 절차에 맞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회원들에게 알리는 일에는 조금 소홀했다고 보여집니다. 음악회때처럼 전체 전화는 못돌리더라도 안내문은 인쇄하여 편지로 보내거나 최소한 협회 전체메일이라도 보냈다면 논란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으리라 보여집니다.
2. 어떤 단체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지 않는 단체는 없습니다. 다만 그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데에도 지지를 받아야 정당성이 확보되는 것입니다.
몇몇 적극적인 회원분들께서 협회 활동의 정당성만을 내세우면서 회비납부를 강조하시는 것이 오히려 소극적인 회원들의 반발을 가져왔다고 보여집니다. 자신이 보기엔 특별히 혜택받는 것도 없어보이고 특별히 하는 것도 없어 보이는데 협회의 활동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만 주장을 하니까 거부감이 생긴 것입니다.
분명 협회가 더 발전하고 우리 치료법 개발을 위해 더 많은 사람의 정성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았거나 그동안 협회의 활동을 정확히 모르는 회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회비인상과 같은 회비 문제를 결정할 때에는 협회의 활동과 협회의 계획을 회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턱대로 옳은 일에 쓰고 이건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 것보다 협회가 지금까지 어떤 일들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일을 계획중이다라는 것을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근거와 함께 제시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협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회비 납부 문제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협회 활동에 대한 지지를 통해서 납부가 이루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금 협회의 글들은 공격적입니다. 협회가 힘들어서 어쩔수 없다 그러니 회비 내라라는 식의 글의 분위기는 소극적인 활동 회원들에게는 거부감과 강요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다는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4. 회비 납부에 대한 협회의 그 많큼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회비내는 회원이 많아질려면 협회가 자신들의 활동을 회원들 누구나 알수 있도록 알려야합니다. 그래야 아 협회가 이런것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회비를 납부하게 됩니다.
즉 회원 관리사업에도 다른 사업처럼 비중있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식지라던가 큰 사업이 있을때에는 알림 편지를 보낸다던가 하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비록 그 활동이 우편비 몇십만원이 나가고 회원들이 알아주지 않는 활동 같지만 그 효과는 추후 늘어나는 회원으로 되돌아올것입니다. 물론 단기간에 회원이 늘어나지는 않지만 꾸준한 활동에 특히나 알피처럼 자신의 치료법을 위한 일에는 회원들의 회비납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서 회원 여러분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뭐 홈페이지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전 활동도 미비한 회원입니다. 그러나 협회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내 눈을 위해 협회를 믿고 지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협회가 분명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그건 이 협회를 꾸려가는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회원들에서 시작했고 우리 서로를 돕고 힘을 모아보고자 나선 사람들입니다. 내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협회일을 하지 못한다면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서 협회를 뒤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믿음을 가지고 1년에 술한잔 rp협회 사람들과 마셨다 생각하시고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끝으로 회원으로서 협회에 건의사항이 있습니다.
1. 앞서 이야기 했듯이 회원들이 협회를 보다 잘 알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소식지 발간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소식지 만드는 일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도 만들어봐서 압니다..ㅠ.ㅠ) 그러나 소식지는 회원들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최소한의 활동입니다. 비록 주소 분류와 발송에 돈도 많이 들고 소식지 원고 취합과 편집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소한 분기별로 1년에 4차례의 정기적인 소식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소식지의 회원들의 근황, 의학정보, 후원자 명단, 회비 남부자 명단, 협회의 예결산내역 등 협회가 무엇을 하는 지 알수 있는 내용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보내져야 합니다.
2. 누누히 강조드리지만 회언관리사업에 더 투자했으면 합니다.
회원이 2000명인인데 회비는 200명 낸다는 의미는 사람들이 무관심하다라기 보다는 협회가 사람들을 못챙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자신의 질병치료를 위한 일임에도 이렇게 저조한것은 일상에 바쁜 회원들에게 협회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는 것을 오히려 반증하는 것입니다.
협회 사업이 조금 늦췆지더라도 회원들부터 챙겼으면 합니다. 회원들이 협회를 인정하기 시작하면 지금 협회가 고민하는 문제들은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더디게 진행될지라도 나중에 더 큰 힘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소식지부터 그리고 협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부터 진행했으면 합니다. 이번기회에 협회 활동을 알리는 작은 리플렛이라도 만들고 간단한 소식지 별내용없어도 협회가 이렇게 살고 있고 회원들의 회비가 이렇게 사용된다는 것만 담아서 회원들 전체에게 보냈으면 합니다.
음..집행부 분들이 힘들 것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안드린 내용을 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그 일을 하고 있기에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러나 이것이 협회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고 조금더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옆에서 많이 도와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만 남깁니다. 올해까지는 이런저런 준비로 여유가 없지만 틈틈히 도움을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요...
서로를 믿고 열심히 살아갑시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