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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위에 다툼?? 같은 것이 있을때 가끔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말많은 기독교...중고등부 지도교사 였었던 이유로...^^
어느 추운 겨울 눈이 하얗게 내린 날 새벽에
동네 사람들이 쉽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한 부지런한 사람이 동네 눈을 쓸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깨끗하고 미끄럽지 않은 길을 보고
모두들 그 부지런한 사람에게 "고맙습니다." 라는 말과...
함박웃음 한움쿰을 보내곤합니다.
그 다음날도 눈이 오고...
그 부지런한 사람은 또 눈을 깨끗하게 치워주고...
눈은 계속와서 그 부지런한 사람은 눈을 계속 씁니다.
몇 달을 그렇게 하다가
피곤하고 추위에 떨다보니 하루 몸이 아파
새벽에 눈을 쓸지 못하게 되었는데...
마을 사람들 몇명이 아침에 일어나 길이
미끄럽다고 불평을 합니다.
한 두명은 길에서 미끄러지기까지 해서
몸에 멍이 든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 부지런한 사람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왜 쓸지 않았냐고.... 매일 쓸다가 오늘은 왜 쓸지 않아 우리를
넘어지게 했냐고.... !!!
불평을 시작합니다.
또 그 길은 지나던 옆동네 사람은 아무 사정도 모르고 말합니다.
"이 동네는 너무 개인적이군...자기 집앞 길도 안쓸어...
으이그...이 동네사람들은 쯧쯧~~~"
그 옆동네 사람들 말은 들은 동네 사람들은 또 한마디씩합니다.
왜 길을 안쓸어서 동네 욕을 먹게 하냐고...
단순히 봉사로 시작했던 일이....
그 사람이 꼭 해야하는 일이 되어버린 것이고
당연히 그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되어 버려...
하지 않으면 나쁜 소리를 들어야 하는 일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 부지런했던 사람은 칭찬을 받아야 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비난을 받아야 하는 사람인가요??
넓게 보면 보이실 겁니다. 비난을 받을 일을 하진 않은 것이라는걸....
왜 진작에 마을 사람들 모두를 눈쓰는 일에
동참하게 하지 않았느냐..... 라는 말씀을 하실 수도 있지만...
그건 동네사람들을 위한 순수한 마음이였기 때문에
동참을 하지 않아도 그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였을 겁니다.
이제 그 사람을 비판하기 보다는 다들 빗자루를 들고 나와서
자기 집앞 길이라도 쓸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도 마찮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협회에게만 짐을 지우지 말고 모두다 나눠서 합시다....
최소한 자기에게 할당된 자기 집 앞 눈이라도 좀 쓸어봅시다..
모두가 조금씩만 쓸면 아마도 동네
모든 눈을 쉽게 치울수 있을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