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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피 말기 질환자 치료에도 가능성 기대 - 여름 켐프 쎄미나 긴급 주제로 설정
    죠나단 2007/08/06 741
      금일 학술소식으로 올린 일본 교토 대학의 연구 성과는, 그동안 알피 치료를 위한 다른 연구 성과와도 비교될 수 있는 매우 독창적이고 가치있는 내용이다. 그 이유는 현재 임상 중에 있거나 향후 임상예정인 대부분의 치료 기술이 알피의 초기 또는 중기 단계의 환자들을 위한 것이고, 따라서 광수용체가 대부분 손상된 말기 질환자에게는 줄기세포에 희망을 걸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줄기세포 치료가 미래에는 말기형 알피 치료에 가능성을 제시할 만큼, 충분한 연구 성과와 메카니즘이 확보된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도 그 전망을 단정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오늘 교토대학의 연구 성과는 이러한 줄기세포 조차 필요하지 않는, 우리 망막 속에 존재하는 기존의 세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기술의 발견을 예고했다. 이는 발생 세포학에서 망막의 연구(뮐러 세포)을 통해 이루어낸 쾌거이며, 세포의 단백질 경로( Wnt 와 베타 카테닌 단백질)를 해석할 수 있었던 교토 대학의 업적이다. 오늘 오전 카톨릭 안연구소의 최준섭 박사와 통화를 나누고, 앞으로 국내에서 연구하고자 했던 과제와 일치됨을 확인한 바 있어, 이에 그 와의 통화 내용을 요약해서 공시하고자 한다. -------------- 통 화 내 용 --------------------- 질문) 지난번 줄기세포 없이 망막을 복구할 수 있는 기술을 언급하셨는데, 그것이 교토대학의 Wnt 단백질 경로에 따른 메카니즘이었나요 ? 최박사) 네. 교토대학의 기술입니다. 질문) 이 단백질이 뮐러 세포를 광수용체로 분화하는 시그널(생체 신호)로서 작용한다면, 타인의 세포를 이식해서 야기되는 면역반응등 의 부작용은 없겠군요. 최박사) 자가 세포를 깨워서 (자극시켜서) 손상된 망막세포으로 전환시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줄기세포 치료가 아닌 다른 용어로,,,,? 최박사) 프로제니터(Progenitor) 세포라고 해야합니다. 질문) 기존의 세포가 전환되어 생겨나는 전구체로 해석해야 겠군요. 완전히 손상된 말기 환자에게도 가능할 까요? 예를들어 망막이 완전히 손상을 되어서, 앞서말한 뮐러 세포조차 없다면 불가능 할 텐데 말이지요. 최박사) 그렇지 않습니다. 말기의 경우 뮐러세포는 살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질문) 그런데 줄기세포의 경우, 미시간 대학의 nrl 유전자 없이 막대세포의 분화와 신경세포의 연결이 문제 였습니다. 어떻습니까? 뮐러세포에서 분화한 시세포가 바이폴라셀 (쌍극세포) 과 시넵스 연결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기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답) 바이폴라 셀과의 연결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혹시 전에 말하셨던 것 처럼, 앞으로 한국 알피협회와 공동 연구 과제로 이번 연구를 국내에서도 재현하고 싶다는 점이 사실인가요? 최박사) 그렇습니다. 어려운 과제는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 만일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Wnt 생체 단백질이나 글리코겐 합성 효소 등은 국내에서도 합성이 가능한가요? 최박사) 물론입니다. 합성이 가능하며 이미 그러한 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우리도 동물시험을 거쳐 인간의 임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둘러 볼 필요가 있겠네요. 최박사) 그렇습니다. 동물시험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임상 허가도 준비하여야 하고,,,, 질문) 오늘 해주신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환우들과 더불어 이번 연구 성과에 기대를 걸어도 되겠군요. 부탁드리건데 이번 여름 켐프의 쎄미나에서 자세히 다룰 수 있도록 준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최박사) 준비하겠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