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참담한 마음입니다. | |||||
아빠마음 | 2007/07/22 | 945 | |||
토요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금년 4.12일 강북삼성병원에 다녀오고 불과 4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딸아이 시력이 또 많이 나빠졌습니다. 일반인들은 1년에 1디옵터씩 시력이 떨어진다는데, 우리아이는 3개월에 1디옵터씩 떨어지니 너무나 답답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12살에 벌써 -11.5디옵터라니... 뱅뱅거리는 안경을 쓰고도 시력이 잘 안나와 너무나 걱정입니다. 성당 미사에 참석해는데 계속 눈물이 나더군요. 딸아이가 너무나 불쌍합니다. 아이의 안경너머 세상은 사물의 반정도로 축소해 보인다고 하던데. 이제는 안경쓰고 시력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것 같아 너무나 안스럽고 안스럽습니다. 아내가 없는곳에서 펑펑 울고싶습니다. 1시가 다되어 가는데 아내도 잠못이루고 있네요. 망막도 걱정이지만 혹시 악성근시에 대하여도 잘아시는 분 없나요. 아이가 무겁고 두꺼운 안경을 너무나 버거워 합니다.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