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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조금이라도 RP진행을 늦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RP진단을 받은지 아직 몇개월 되지 않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뭔지 모르겠네여..
처음에 극단적인 생각도 해보았는데..
사람의 간사함 때문인지..
그 전에 그냥 모르고 지냈는데,
RP라는 걸 아는 순간 생활이 불편하게 느껴지고
증상이 악화되는 느낌도 들어여..심리적인 영향인지..
모르는게 나았을까..
온통 신경이 눈에 가 있고,
인터넷을 뒤지면..결론은 불치병이다..
사람마다 다양하게 진행한다..40대 후에는 상당수가 실명한다..
이런 절망적인 얘기 뿐이고..
얼마 전에는 눈에 관련된 서적을 구입했는데
망막색소변성증에 관한 치료사례가 한 페이지 있더라구여..
한약재 등을 지어먹으며 한방요법이라도 써야지
조금은 늦출 수 있을지..괜한 낭비일지..
꾸준히 눈을 위한 체조..눈을 위한 식습관..
눈에 좋은 차등을 마셔볼까...
아직 20대인데 백내장까지 있으면
벌써 내 눈이 많이 퇴화되어 부질없는 짓일까 싶고..
가족한테는 말해야 할까..많이 충격받을텐데...
직장은 어떻게 하지....
여러분들은 어떠한 노력들을 하셨나요?
눈을 위해서...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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