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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협회는 국내 줄기세포 생명공학사인 RNL 바이오사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관련사 라 정찬 대표와 서울대 수의대 안과학교실 서 강문 교수 등을 만나, 지난번 논의되었던 알피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추진 방안과 세부일정 등을 검토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조만간 정리하여 공시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오늘은 5/15일 날짜로 미국 실명퇴치재단이 발표한 줄기세포 연구 내용을 의학소식으로 올리고자 합니다.
마침 이 소식 내용을 저희측에서 제시하여 이번 회의에서 잠시 논의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향후 국내 줄기세포 연구에서도, RNL 생명공학사 측에서 생산해주는 조건으로, 제대혈 줄기세포, 태반 줄기세포, 양수 줄기세포 등 세 가지 물질을 각각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키로 합의 하였습니다.
------------- 소 식 내 용 --------------
Umbilical Cord Tissue Shows Promise as Retinal Disease TreatmentBy Ben A. Shaberman05/15/2007
탯줄이 태아의 생명선 역할 뿐만 아니라, 퇴행성 망막 질환자 들의 시력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탯줄은 일반적으로 출생 후 폐기되기 때문에, 이것으로부터 추출하는 조직을 사용하는 데는 윤리적인 문제가 뒤따르지 않을 것이다.
미국 오레곤 보건 과학 대학의 Ray Lund 교수팀은 바이오 제약사인 Centocor 사와의 동물시험을 통한 공동 연구에서 탯줄의 조직을 사용해서 시각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지난 2007년 3월 1일자 발행된 스템셀 지의 발표 논문에서 이들 연구팀들은 탯줄조직 (human umbilical cord tissue-이하 hUTC)이 망막색소 변성증과 같은 퇴행성 망막 질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한편 이들 연구팀들은 골수 조직에서 유래한 중간엽 세포와 태반 줄기세포 등을 사용하여 망막의 기능 회복을 평가한 바 있었다. 당시 중간엽 줄기세포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가 검증되었으나, hUTC 물질 보다는 세포의 증식이나 생산 면에서 수월치 않았다. 그리고 태반 줄기세포는 그효과가 미미하였다고 룬드 교수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에 인사이트 지에 발표한 David Gamm 박사팀의 줄기세포 연구와 함께, 향후 알피 질환의 전문가들에게는 가장 최상의 치료책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제는 폭넓은 범위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무엇이 가장 최선의 방법인가 궁극적으로 깨달아야 할 때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마치 우주처럼 광대한 세포의 세계를 바라보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룬드 박사는 말한다.
치료 물질로서 한 종류의 세포가 다른 세포와 효능 면에서 차이가 발견되는 이유는, 각 세포의 유형들이 전달하는 복합적인 물질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룬드 박사의 연구에서 탯줄의 조직은 인터루킨-6 ,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FGF-2), 그리고 뇌세포 유래 신경보호 물질(BDNF- 이번 쎄미나에서 소개된 물질) 등의 물질을 분비한다.
** 번역자 주: 참고로 알피 임상 2차 뉴로테크 켑슐에서 사용되는 CNTF 물질도 인터루킨-6 계열에 속함.
지난번 Gamm 박사의 치료 연구에서 사용된 세포에서는 위와는 상이한 성장인자의 복합체들이 분비되었었다.
과거 수년 동안에 걸쳐 본 재단이 지원하는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 연구가 진행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초기 또는 중기 단계의 알피 질환을 위한 시각 회복 차원의 치료책 뿐만 아니라, 말기 환자들의 망막 재생을 통한 치료책 등 모든 차원에서 눈부신 진전을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미시간 대학의 Swaroop 교수와 하바드 대학의 Reh 박사팀 역시 최근 줄기세포 치료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를 올렸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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