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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 살고 있는지라 서울에 좀저럼 갈 일이 없었지만 이번에 우연히 검사 일정과 같아서 학술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는데 의외로 밝은 분위로 시작되어서 밝은 분위기로 끝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준비로 이루어졌던 세미나 였던 만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도 듣지 못했던 RP에 관한 정보도 많았고 다른 환우님들과 조금이나마 대화를 통해서 답답했던 가슴이 후련해 졌습니다. 솔직히 RP라는 병이라서 힘든것 보다는 자신의 처지를 누군가게 상담하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너무나 힘든것 같습니다.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않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그또한 저에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왠지 젊은 사람이 자신의 앞날에 두려워서 좌절했던 자신이 쑥수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자리가 지방에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 간절했습니다. 왠지 서울에 살지 않는게 후회스럽다고 해야 되나요!
이번 세미나준비로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시드립니다. 그리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식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정말 지금 RP로 인해 힘드신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자리입니다. 경험자로서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
그럼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