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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세포 이식에 필요한 분자물질 발견 - 하버드 대학
미국 하버드 대학 Schepens 안과 연구소에는 알피 치료를 목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자인 마이클 영 박사가 있습니다.
이 연구자는 그동안 알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미국 실명퇴치 재단이 주최하는 2007 Day of Science 쎄미나 에서 성체 줄기세포를 사용한 알피 치료책 개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 적이 있지요.
오늘 외신을 통하여 또 하나의 중요한 연구 성과가 발표 되었기에, 그 내용을 번역하여 게재하오니 많은 참고 있으시길 바랍니다.
--------------- 소 식 내 용 -----------------
Schepens Scientists Identify Key To Integrating Transplanted Nerve Cells Into Injured Tissue
Main Category: Stem Cell Research News/ Medical News Today
하버드 의과 대학 Schepens 안과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신경 조직의 이식에 필수적인 분자 메카니즘을 규명하였다.
MMP-2 (줄기세포에서 유도되는 물질) 라고 알려진 분자 물질이, 손상된 망막의 외벽을 해체하고 들어가서, 수여받은 건강한 조직과 환자 자신의 조직을 연결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뉴로사이언스 저널 (신경과학지-2007/4/25) 최근호에 게재되어 앞으로 망막 질환자 뿐만 아니라, 척추 손상환자 와 더불어 파킨슨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되고 있다.
“ 이는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 라고 마이클 영 박사는 말하면서,
“ 우리는 이번 성과가 궁극적으로는 망막의 이식을 통하여 시각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 고 말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어쩌면 줄기세포 자체만을 이식하는 것보다 수여받은 망막의 광수용체 ( 망막 조직을 통하여)를 이식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으리라 전망을 내놓을 수 있다.
왜냐하면 시각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완전하고 조직적인 세포의 공급이 필요한데, 이는 성체 조직의 이식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에서 중추신경 조직의 재생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다. 그 이유는 손상받은 망막이나 신경 조직은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 Glial “ (신경교세포) 세포에 의해 "상처"와 같은 단단한 벽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겨난 상처의 치밀한 조직은 여타 외부 세포 뿐만 아니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이식 세포와도 차단막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서, 그동안 망막조직의 이식을 통한 치료 연구들이 실패하였다고 마이클 영 박사는 말했다.
한편 최근에 줄기세포 연구는 이러한 생체적 벽을 뚫고 상처조직에 침투하여 손상된 조직과 상호 연결에 성공한 바 있었다. 예를들어 수년전 연구 발표를 통하여, 마이클 영과 동료 연구원들은 손상된 쥐의 망막에 특정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그 같은 효능을 입증하였다.
당시 이들은 이러한 생체적 반응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만일 줄기세포에 유래한 이들 분자물질을 규명할 수 있고 손상된 망막의 조직 속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 비 줄기세포 (줄기세포가 아닌 성체 조직의 세포?) 이식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이 연구원들은 믿었다.
그 후에 이들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일련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최초의 실험에서는, 손상된 망막에 줄기세포를 주입해서 생겨나는 화합물과 망막 조직을 이식하여 발생되는 생체 화합물과 비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줄기세포를 주입할 때, 숙주의 망막 조직에서 MMP-2 분자의 량이 늘어나고 활성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원들은 이들 분자 물질들이 망막의 외벽에 존재하는 상처를 분해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망막의 조직을 이식하였을 경우, 이들 물질들의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함.)
따라서 연구팀은 쥐의 퇴행된 망막과 이식된 건강한 망막층과 사이에 줄기세포 층을 이식해 보기로 하였다. 마침내 MMP-2 의 물질이 상처의 벽을 제거하고, 숙주의 망막과 건강한 이식세포와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내는 것을 발견하였다.
현재 이들은 줄기세포를 보조 수단으로 하는 치료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 물론 이러한 치료 기술은 MMP-2물질을 사용함으로서 안구의 이식에 적합한 생체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한편 MMP-2 물질은 현재 제약시장에 출시되어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여타 중추 신경계 ( 알츠하이머, 파킨슨 및 척추 손상질환) 질환에도 매우 유익한 치료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상 -----------------
의견 : 퇴행성 신경 질환의 조직 재생에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 성과입니다.
그동안 알피 치료 연구에 성체 조직의 이식은, 루이즈빌 대학의 Norman D. Radtke 박사팀이 수행하고 있는 분야로서 아직까지 세포의 상호 연결은 성공하지 못한 상태이지요.
이번 성과는 어쩌면 그동안 줄기세포에만 의존해오던 알피 치료책에 성체 조직 세포의 이식도 가능하며 오히려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게 합니다.
다만 성체 조직의 이식은 세포의 면역 반응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없지 않으나, Radtke 박사의 연구처럼 태아의 조직을 이식 할 경우는 크게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물론 태아 조직을 사용할 경우, 윤리적인 문제로 논란의 여지가
있음)
마지막으로 오늘의 연구 성과는 작년도 런던 대학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와 더불어, 우리에게는 매우 획기적인 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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