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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therapy - information about the clinical trial
Publication Date: 01 May 2007
http://www.moorfields.nhs.uk/Aboutus/Mediaoffice
무어필드 병원 측은 런던 칼리지 대학과 공동으로, 실명 아동의 치료를 위해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 기술을 검증하는 임상을 개시한다고 발표 하였다.
세계 최초로 시험되는 이번 치료 기술은 앞으로 여타 안과 질환의 치료책 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번 임상은 유전적 퇴행성 망막 질환으로 성인 및 아동으로 구성된 레베르 선천성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질환은 RPE-65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서 점진적으로 시야가 악화된다. 이같은 유전적 결함은 안구 뒷면에 존재하여 빛을 인지하는 망막세포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하며, 이러한 이유로 어릴 때부터 심각한 시각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현재까지 불치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새로운 기술로 망막세포에 건강한 유전자를 주입한다면 그 기능이 회복되고 시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술을 통하여 망막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방법으로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하며, 이 벡타 (Vector-전달 매개체)는 미국 Targerted Genetic 사의 제품이다.
그동안 동물 시험을 통하여 이번 유전자 치료가 시각을 개선하고 회복 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었다. 당시 실명한 상태의 시험 개들은 치료 후에 미로를 불편없이 다닐 정도로 시야가 회복되었다.
이번 임상이 인간의 망막에 최초로 유전자를 전달하여 치료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동안 연구원들은 방대한 임상 전 시험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인간에게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술로서 치료의 안정성과 효능의 검증이 임상의 목적이라 할 것이다.
담당 교수인 Ali 박사는 “ 지난 15년간 우리는 안과 질환에 유전자 치료를 개발하여 왔지만, 현재까지 실험적으로 입증되었을 뿐이다. 이제 처음으로 환자에게 시도되는 이번 임상은 그래서 매우 중요하고 흥분된다고 할 수 있다.” 고 말하면서,
“ 앞으로 다양한 안과 질환의 치료를 위해, 이번 임상이 유전자 치료 기술을 정립하는 크나큰 행보가 될 것이다. ” 고 덧붙였다.
첫 번째 시술은 어릴 때 부터 시각 장애를 갖고 있던 청년 환자에게 시행되었다.
시술팀을 이끌었던 제임스 박사는, “ 극도로 정교한 세포에 부작용 없이 유전자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라고 말한다.
무어 교수는 말하기를, “임상의 결과는 몇 달 안으로는 파악될 수 있다” 고 하면서 “ 그러나 연구 과제로서 치료의 효능은 장기간 지켜보아 가면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따라서 수개월 안에는 전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이나, 레베르 질환처럼 발병 초기에 치료함으로서, 젊은 층의 환자에게 가장 최적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연구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Ali 박사는, “ 퇴행성 망막 질환에는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전자 치료 기술은 개별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질환의 특성에 따라, 별도의 임상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임상을 통하여 장래의 다양한 유전자 치료에 기술적 약정을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상 ------------------
아래는 병원 측이 임상에 관해 추가해서 올린 내용으로 참고하실 것.
- 어떤 질환에 해당되는 임상인가 ?
유전적 퇴행성 망막 질환으로 레베르 선천성 흑색종 (LCA)과 관련된 임상이다. 이는 하나의 특정 질환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아주 어릴 때부터 망막 수용체의 이상으로 중증 시각 장애가 발병되는, 질환군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이다.
- LCA 질환의 원인은 무엇인가 ?
이 질환은 RPE-65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서 발병된다. 망막의 광수용체가 빛을 인지하는 데 레티놀이라는 화학 물질이 필요하다. 또한 망막의 광수용체 층 하단부에는 색소상피층이 존재하는 데, 이곳에서는 레티놀 물질의 재순환 과정이 일어난다.
RPE-65 유전자는 망막의 색소상피층에 존재하여, 레티놀 (비타민 A 물질) 재순환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로서 기능한다. 따라서 레티놀의 재순환이 없다면, 광수용체에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시각 기능에 장애가 온다.
- 당장 치료가 가능한 가 ?
현재로서는 임상 단계에 있음으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최초의 임상이기 때문에 연구자에게는 장기적인 효능과 안정성을 평가하여야 한다. 전반적인 결과가 수개월 안에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 현재 상태에서 임상에 참여할 수 있는 가?
이미 임상 대상자 전원이 세심하게 결정이 되어 있는 상태라, 불행히도 현 단계에서는 불가능하다.
- 이번 임상 연구로 기대되는 결과는 무엇인가 ?
이번 퇴행성 망막의 유형은, 망막의 광수용체는 살아있으나 제대로 기능할 수 없는 질환에 속한다. 만일 그 기능을 되살리면 시야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따라서 조기에 발병되는 단계에서 치료하기 때문에, 어린 환자에게서 최대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 향후 다른 형태의 망막 질환에 대한 임상 계획은 있나 ?
각기 다른 유형의 망막 퇴행성 질환은 개별적으로 유전자 치료가 개발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별도의 치료 임상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임상이 중요한 것은, 장래의 수많은 유전자 치료 임상에 필요한 기술적 약정을 제공하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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