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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여..
    정우 2007/04/06 631
      안녕하세여. 저 요즘 '달리기'에 미쳤어여. 기숙사 같은 방 쓰는 재활과 후배녀석이랑 다이어트 한다고 수업 끝나고 학교 운동장 뛰고 있답니다. 거의 저녁 먹기전까지 뛰는데 너무 좋더군여 한 시간정도... 글구 이것 갖고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요즘은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싯고 6시에 기숙사 문 열자마자 나가서 한시간정도 하고 잇는데 아침 공기라서 그런가 좀 쌀쌀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좋더라구여. 처음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그냥 자자 오후에 하니까..몇번 이러다가 요즘은 정신차리고 아침에도 일어나 열심히 뛰고 잇답니다.전에는 좀 어두워서 뛰기 싫었는데 요즘은 6시정도 되니가 날이 밝아 오더라구여. 그래서인가 뛰고 싶은 맘이 더 생긴지도 모르겟어여 어제는 저녁 먹고 좀 쉬다가 운동장 라인 보일때까지 뛰었는데 너무 무리 햇는지 발목이 아파서 후배녀석 자기전에 안마 해주더라구여. 2월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서 힘들었는데 4월부터는 열심히 해볼까 합니다. 아참 글구 날짜는 정확히 모르지만 저 선수 등록 했어여..100.200.400m 뛰기로 .... 첨엔 다이어트로 시작햇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경험인 것 같아서 대회에 나가기로 했어여 '도전'이라는 말 이번 기회에 행동으로.... 지금까지 학교 다니면서 달리기로 노트 한 권 못 받았는데 출발 신호 총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려서 맨날 거시기만 했는데....ㅎㅎ 처음에 가졋던 마음 변하지 않게 굳은 마음 가지고 열심히 운동장 달려 볼까 합니다. 달리기에 살짝 미친 정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