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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무사히 결혼식을 잘 마쳤습니다...
축하해주신 여러분들께 동생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어제 오신분들을 제가 챙겨드렸어야 하는데 경황이 없어서 뵙지도 못했네요...
제 동생 어제보니 참 씩씩하더군요...
혹시나 결혼식하다가 넘어지지나 않을까...
잘안보여서 실수나 하지 않을까...
그런데 괜한 걱정을 했나봐요...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공부도 잘해서 부모님의 기대가 컸었는데 RP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전형적인 A형이라서 엄청 깔끔떨고 꼼꼼한 앤데 잘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옷에 뭐가 묻어도 잘 모르고...
그래도 어디서 천사같은 색시를 데리고 왔네요...^^
동생의 부족한 부분까지 사랑해주는 착하고 예쁜 우리 애경이...
앞으로 이 언니가 잘 해줄께...
사랑한다!!! 두 동생들~~~
동생을 비롯한 모든 RP환우들이 시력을 되찾는 그날까지 우리모두 희망을 잃지 맙시다!!!
다시 한번 축하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백창진 누나 백경화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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