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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명예방재단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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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저시력 아동 시기능 훈련 교실 열어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에서 저시력 아동을 위한 시기능 훈련교실을 연다.
저시력이란 교정시력이 0.3 이하로 완전 실명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시각장애를 말한다. 현재 등록되어있는 시각장애인의 수는 188,172명 (보건복지부 2005년 12월 말 통계자료)이며 등록되어 있지 않은 시각장애인까지 포함한 전체 시각장애인 수는 2,196,000명 정도로 추산(2005년 전국장애인 실태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된다. 이들 중 70~80%가 저시력인으로 추정되며 노인인구 및 미숙아 출산의 증가, 당뇨, 고혈압, 망막증 등의 난치성 안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저시력인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저시력자를 위한 클리닉이 3,000개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약 500명의 안과의사와, 700명의 검안사, 특수교육교사, 사회복지사 등의 저시력 전문인력이 저시력 재활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선진국에서는 저시력 재활 서비스가 보편화 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저시력 전문클리닉이 대학병원을 포함해 모두 12곳에 불과하다. 더욱이 병원에서 저시력기구를 처방받더라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도록 하며 시기능 향상을 위해 훈련하는 기관이 국내에는 없는 실정이다.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는 2005년에 처음 저시력상담센터를 개소하여 저시력인들의 눈 질환 상담과 생활적응 지도, 독서지도, 저시력기구 적응훈련 및 기구대여 등의 사업을 통해 안과전문의, 저시력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저시력 보조기구를 처음 접하는 대상자들의 기구적응훈련을 도와 시력자체의 변화없이 더 잘 볼 수 있도록 기능적 향상을 가져왔다.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의 지원을 받아 10세전후의 아동들을 대상을 위한 국내 최초 시기능 훈련교실을 3월 31일(토) 열게 된다.
모든 저시력인 일상생활에서 여러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유아와 청소년의 경우 학교생활 적응과 심리적 정서적 문제 등 부모들과 아이들이 겪는 혼란과 어려움은 상당하다.
시기능 훈련 교실에서는 현재 상태에서 남아있는 시각기능의 평가, 시각발달 단계별로 여러 시각과제를 통한 시기능 효율성 개발, 저시력 기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시력 기구 적응훈련, 컴퓨터 활용교육, 보행체험과 가족캠프 등의 사회 적응력 향상, 저시력 자녀에 대한 이해 및 정보공유 아동복지·장애인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기능 훈련교실은 전국 대학병원 저시력 클리닉 안과 전문의, 특수교사, 안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협력하여 참여하며, 저시력 아동에 대해 1대1로 훈련하고 아동의 학습 능력과 일상생활에 적응능력을 높이고 부모와의 지속적인 접촉과 연계를 통해 가정에서도 훈련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시기능 훈련교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개인에 따라 주 1-2회씩 기본 6개월간 훈련받게 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먼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한다.
예약 문의 02-718-1088 (담당: 김은정, 한송이), www.kfpb.org 한국실명예방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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