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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연합뉴스에 실렸던 북의 알피 치료법 개발사싱를 확인 했습니다.
지난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 병원 설립을 위해 출장갔던 친구에게 부탁하여 확인 한 결과 기사 내용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북측 관계자의 말로는 병원 이름과 의사 이름을 통해 기사 내용을 확인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 자세한 내용은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제 친구의 출장 기간내에 알아보기는 힘들어서 다음 출장때 까지 알아봐 주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북에서 알피 치료 기술을 확인한 만큼 남북 치료기술 교류를 추진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남북관계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통일 운동도 하면서요...
암튼 북의 치료기술이 타장한 것인지 남쪽의 의료진과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협회차원으로 북의 이 같은 치료기술에 대한 확인및 교류 의사가 있다면 제가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저도 계속 다양한 소식통을 통해서 교류성사여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암튼 북의 치료법 개발에 대해 북 관계자들은 사실이라고 하니 남측 전문가들과 함께 북의 치료법을 검증하고 연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제약회사와 치료법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북의 치료기술이 거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네요
암튼 중앙 집행부님들 참고하시고 제게 연락한번 주세요
저 누군지 아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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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연합뉴스 기사 원문입니다.
北병원,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법 개발
북한의 김만유병원에서 세계적으로도 난치성 질병으로 인정되는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개발했다고 재일본 조 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6일 보도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진행성 망막질환으로 의학용어로는 흔히 아르피(RP=Retinitis Pigmentosa)라고 부르는 데 유년기 야맹증을 시작으로 수십년에 걸쳐 시야가 점점 좁아지면서 시력이 떨어지다 결국은 실명에 이르는 희귀병이다.
조선신보는 안과의사인 홍성희(45)씨를 비롯한 이 병원의 안과의사들이 "수년 간의 고심 어린 노력과 탐구를 거듭하여 마침내 수술치료와 약물치료, 고려(한방)치 료를 배합한 자기 식의 독특한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방법을 터득하는 데 성공하였다" 고 전했다.
신문은 "수십 차례의 동물실험과 임상실천을 통해 확증된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병원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이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수십 명의 환자들을 치료하 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 이상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특히 이 병으로 완전 실명 단계에 이른 환자의 눈을 되찾은 사례도 있다고 소개 했다.
북한의 유명 가극단인 피바다가극단의 피아노연주자로 활동하다 이 병으로 실명 에 이르러 집에서 쉬어야만 했던 황금순(47.여)씨는 지난 6월에 치료를 받은 후 8월 부터는 혼자서 거리에 다닐 수 있게 됐다는 것. 홍성희씨는 지난 20년 간 안과의사로 일해 오면서 망막색소변성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며 또 이 병에 걸린 사람들 가운데 많은 수가 20~30대 젊은 층이 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이 병의 치료방법을 연구하게 됐다고 한다.
김만유병원의 안과과장 오애순(45)씨는 "올해까지 평양시에 있는 망막색소변성 증 환자들의 치료를 끝내면 내년부터는 이동치료조를 조직하고 각 지방에서 환자들 을 치료하게 된다"고 말했다.
평양 대동강구역 문수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김만유병원은 총 부지면적 10만5천 ㎡, 연 건축면적 16만㎡에 1천300개의 병상을 갖춘 북한의 대표적 종합병원으로 총 련 소속 상공인 김만유씨의 투자로 지난 86년 4월 개원했다.
dhkim@yna.co.kr
(서울 = 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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