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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단계 인공망막 2년내 상용화 가능 - 영국 BBC
죠나단	2007/02/26	765
초기단계 인공망막 2년내 상용화 가능 - 영국 BBC 오랜만에 인공 망막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지난 달 옵토 바이오닉 사의 인공 망막에 대한 동물 (고양이) 소식이 있었으나, 오늘은 최근에 발표된 남 켈리포니아 대학 후마윤 연구소 제품의 인공 망막 소식을 먼저 번역하여 올리고자 합니다. --------------- 소 식 내 용 ------------------- By Jonathan Fildes 기술 과학 전문기자. BBC News, San Francisco 수백만 명에 이르는 실명 환자들의 시각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될 인공 망막 이식이 2년 내에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FDA 는 약 50-75명의 실명환자들에게 인공망막의 시제품을 이식해도 좋다는 승인을 내주었다. 제품명 Argus-II 시스템은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하여, 시각의 정보를 안구 속의 전극봉에 전달하는 장치이다. 이보다 낮은 차원의 인공망막이 일찌기 시술된 바 있었는데, 당시 이식받은 환자들은 빛과 형태를 구분하였고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 할 수 있었다. “ 우리는 카메라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포착하여 미세한 전류로 전환시키고 이것이 환자들의 시신경을 자극하여 사물을 볼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였다. ” 라고 남 켈리포니아 대학 마크 휴마윤 교수는 말했다. 이같은 인공 망막은 황반 변성이나 망막색소 변성증과 같은 특정 실명질환의 시각을 부분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기여 할 수 있다. 이 두질환은 안구의 뒷면에 위치하여 빛을 감지하는 망막이 죽어가면서 발병된다. 이번 인공 망막의 제품은 미세한 전극봉을 정교하게 배치한 장치로서 망막의 하층부에 이식한다.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가 사물의 이미지를 포착하면, 허리에 벨트처럼 착용된 손바닥 크기의 소형 컴퓨터가 이를 전기 신호로 전환시킨다. 이 신호는 다시 안경을 통과한 후, 무선방식으로 안구의 전면에 위치한 리시버에 수신되고, 이 신호는 망막에 위치한 전극봉으로 보내진다. 이러한 모든 정보의 처리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진화하는 인공 망막 일 세대의 인공 망막으로서, 낮은 단계의 시제품이 수년전 6명의 환자들에게 이식된 바 있었다. “ 현재 가장 오래기간 이식된 제품이 5년 정도 지난 상태에 있습니다.” 라고 후마윤 박사는 말한다. “ 비록 16픽셀 (전극봉)에 불과한 시제품이었지만, 그 결과는 현재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나타냄으로서 우리도 놀라고 있지요. ” 라고 덧붙였다. 올해 58세인 테리 바이랜드 이식 환자는 1993년도 알피로 인해 실명되었고 2004년도 인공 망막을 시술 받았다. “ 처음에는 인식되는 광점들이 뭉쳐 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보다 훨씬 좋아 보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 요즘은 길을 걸어갈 때, 낮게 드리운 나뭇가지를 피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나무 가지의 끝부분을 볼 수 있을 정도니까요.” 그는 다른 모양의 형태도 구분 할 수 있다고 했다. “ 아직 얼굴을 알아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그림자처럼 형태는 파악할 수 있지요.” 이번 새로운 제품은 초기 제품보다 훨씬 진보된 것으로 60 개의 전극봉을 장착하고 있다. 더구나 제품의 크기는 1평방 미리미터로 작아짐으로서, 외과의 시술 방식도 매우 간소화 될 전망이다. 이 기술은 현재 미국 FDA 로부터 임상용 시술에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에 있으며, 향후 2년간에 걸쳐 50세 이상 된 환자 50-75명을 대상으로 미국 전역에서 임상 시술될 예정이다. 이 임상이 성공적일 경우, 본 제품은 즉각적으로 상용화 될 게획 이며 시술 비용은 약 30,000 불 (한화 2천8백만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후로도 점진적인 기술의 진보에 따라, 좀 더 정교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 개발될 것이라고 후마윤 박사는 말했다. 또한 인공망막이 뇌부위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함하여, “ 반복적인 신호의 전달이 뇌의 시각 피질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 지“ 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금년도 미국 과학 진흥위원회 (AAAS) 년례 총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하였다. ----------------- 이 상 --------------------- 편집자 주 : 오늘에서야 휴마윤 인공 망막 제품이 구체적인 실용화 단계로 들어섰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2010년 정도면 기초 모델이 상용화 될 수 있다는 내용이며, 시술 비용이 개략적으로 명시되어서 참으로 의미있는 소식입니다. 옵토바이오닉 사의 인공 망막 소식은 다음 주 중으로 정리하여 올리도록 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