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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저희 협회는 지난달 대웅제약에 알피 치료약물 개발 연구와 더불어, 국내 RNL 바이오사에 줄기세포 연구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로 우선하여, 이번달에는 RNL 바이오 사와 알피 줄기세포 연구를 추진하기로 잠정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2월 23일자 RNL 바이오 중앙 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RNL 바이오사의 대표이사 (라 정찬)와 한국 알피 협회측은 “ 최근 미국에서 발표되는 알피 줄기세포 연구의 진전에 관심사” 를 논의하였고,
특히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의 양수 줄기세포의 추출과 치료 응용에 대한 기술을 타진 한 바 있습니다.
이미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을 방문하고 돌아온, 라 정찬 대표이사는 향후 국내에서도 실명퇴치를 위한 알피 치료 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당시 연구소 현장에는 황우석 줄기세포 연구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서울대 수의대 강 경선 박사와도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알피 줄기세포의 연구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에 의해서 진행 되어야 한다는 데 양측은 의견을 모았으며,
그러한 이유에서 1차적으로 RNL 바이오사의 줄기세포 물질을 사용한 동물시험부터 진행키로 잠정 합의를 하였습니다.
본 동물시험은 위 강 경선 교수가 속한 서울대 수의대가 주축이 될 것이며, 가능할 경우 미국의 미시간 대학 Kellog 안 연구소와도 세포 분화에 대한 연구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RNL 바이오 측은 말했습니다.
향후 한국 알피 협회와 공동기획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국내 알피 줄기세포 연구 프로젝트는 다음 달 중순에 다시 만나서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환우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참고로 위 RNL 바이오사의 줄기세포 추출에 대한 기사 내용을 첨부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관 련 기 사 -------------------
알앤엘 "태반 줄기세포 분리배양 첫 성공"
[연합뉴스] 2006년 06월 05일(월) 오전 11:56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003190](대표 라정찬)는 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에서 채취한 태반 50여개로부터 산모와 태아를 위한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출산시 제대혈을 채취 보관해 신생아의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에 사용되는 경우는 많지만 산모와 태아가 모두 사용 가능한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기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번에 배양된 줄기세포는 산모의 자궁쪽에 위치한 탈락막과 태아에 접해있는 양막에서 분리됐다.
태반은 태아의 대사기능을 맡는 기관으로 임신 4개월째에 완성된다. 대부분의 태반은 출산시 폐기물로 분류돼 버려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를 화장품 이나 주사제로 사용하고 있다.
태반에는 산모의 자궁과 접해있는 탈락막과 태아와 접해있는 양막이 있는데 탈락막과 양막에는 각각 산모와 태아에게 쓸 수 있는 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태반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는 분화능력이 뛰어나고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가줄기세포이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으로 인한 발암성과 윤리적인 문제도 없다는 게 회사측의 주장이다.
이 회사는 이번 연구성과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우선적으로 여성의 성형 및 미용에 쓰일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태반에 추출한 줄기세포는 여성을 위한 부인암, 심근경색, 당뇨, 각종 세포 손상 질환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태반에서 분리, 배양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동물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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