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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 아버지 생각에(26)
    요셉 2007/01/31 575
      ♣ 울 아버지 생각에(26) 아버지는 어느 날인가 인감도장을 만드셨다. 아버지가 잘 아시는 도장가게에서 만드셨다. 울산시내에 있었던 도장가게였다. 그런데 도장가게 도장파는 기술자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내용은 아버지의 도장을 파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은 아버지는 인감을 내시면서 그 디자인을 아버지가 직접하셨다. 디자인은 작은 도장에 큰 원과 작은 원을 그리셔서 작은 원안에는 아버지의 존함을 한자로 적으셨고 나머지 큰 원 안이 문제가 되었다. 작은 원의 아버지의 이름 둘레로 십자가를 네개 그리셔서 아버지의 이름 둘레에 십자가가 있게 하셨다. 아버지는 십자가가 없는 朱尤東은 의미가 없다고 하시면서 열심히 도장을 디자인 하셨다. 또 하나의 의미는 아버지는 그 때 당시 도장을 친척들에게 잘 찍어줘서 빚 보증을 해 줘서 대신 갚는 일이 잦았다. 그래서 십자가를 그리시면서 신중히 도장관리를 하시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도장에다 표명하셨다. 그런데 그러한 귀한 도장을 새기는데 도장집 주인은 타 종교 신자였는지 아버지의 도장을 파 주지 않겠다고 하셨다. 주인은 말하기를 아버지의 도장에 십자가를 없애든지 아니면 그 때 당시 도장파는 값에 곱을 말씀하시면서 곱을 주면은 파 주겠다고 하셨다. 아버지는 어떤 결정을 하셨을까? 아버지는 며칠 후 도장을 가지고 오시면서 대단히 만족하셨다. 지금도 도장이 집에 있는 줄로 알고 있다. 귀한 도장이다. 항상 십자가 중심이셨던 아버지처럼 내게도 십자가가 항상 나의 둘레에 쳐져 있기를 소망하며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 올려 본다. 아버지의 그러한 모습이 그 때 당시는 내게 별 교훈이 없었는 것 같지만 크나큰 영향력이 있었다. 그 아버지가 그립다. 못난 아들 요셉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