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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 아버지 생각에(24)
    요셉 2007/01/26 561
      울 아버지 생각에(24) 울 아버지는 정직을 중요시 여기셨다. 아버지는 연탄배달을 하시기 전 고물상을 하셨다. 당시 고물상을 하면 거의 다 장물을 취급하였고 뇌물을 넣어 고물 아닌 고물들을 챙겼다. 집에 장물을 가지고 와서 사 달라고 하면은 아버지는 단숨에 거절하였다.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거절하지 않으셨다. 도둑 물건은 취급하지 않으신 원칙을 가지셨다. 당시 고물상을 하는데 우리 집 앞 병조형 아버지가 서울 인쇄소를 하셨는데 병조형 아버지의 소개로 동양나이론의 일을 하셨다. 동양 나이론 공장에 들어가 고물도 가지고 오셨다. 당시는 공장에 가면 경비들에게 뇌물을 주고 고물 아닌 고물인 비싼 고가로 취급되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왔는데 아버지는 절대로 그러한 짓은 하지 않으셨다. 정직하셨다. 너무나 정직한 강직함이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들에게 그 정직함을 몸소 본을 보여 주시면서 가르쳐 주셨다. 나는 교회 사역을 하면서 할 수 있다면 정직하려고 한다. 지난번 교회에서는 교회에서 도서비가 나왔다. 한달 실컷 책을 사서 봤는데 도서비가 얼마 남았다. 그래서 도서비가 남았다고 재정 집사님께 반환을 했다. 나는 재정에 대해 참 훈련을 많이 받았고 지금도 재정 훈련을 하나님께 강하게 받고 있다. 재정에 대해서 하나님은 정직하기를 원하시고 나 또한 여러가지 경험을 통하여 재정에 대해서만은 정직하려고 노력한다. 항상 정직함을 내게 가르치신 아버지이시다. ♬ 요셉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