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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 아버지 생각에(14)
    요셉 2007/01/16 623
      울 아버지 생각에(14) 아버지는 전도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헌신함이 있었다. 아버지는 계란장사를 하시면서 늘 노래 부르시기를 좋아하셨다. 늘 부르시던 노래는 승리는 내 것일세 그 찬양을 바꾸어 부르셨다. 울산은 내 것일세~~ 울산은 내 것일세 구세주의 보혈로서 울산은 내 것일세 내 것일세 울산만은 구세주의 보혈로서 내 것일세~~~ 아버지는 계란장사를 하시면서 항상 아버지 자신이 밟는 땅을 위하여 기도 하셨다. 그리고 틈이 나면 계란과 함께 전도를 하셨다. 아버지는 특히 외가집의 구원을 위하여 많이 애를 쓰셨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불교신자이셨다. 외가집은 울산 달동 우리집에서 가깝다. 아버지는 자주 자주 외가집에 들러셨고 관계를 하셨다. 언젠가 어버이 날에 아버지는 없는 형편에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게 성경을 선물로 드렸다. 나는 외가집에 가기를 싫어 했다. 왜냐하면은 외가집에 가면 이상한 냄새가 났다. 절에서 나는 향냄새 같은 것이 났고 음식을 해 주시면 음식에서도 냄새가 났다. 가기를 싫어하는 우리들을 데리고 항상 아버지는 외가집에 가셨다. 그러고 보면은 아버지는 구령의 열정이 있었다. 한 날은 계란을 파시면서 어떤 아주머니가 아버지에게 전도를 하셨다. 그 아주머니는 계란을 사시는데 그냥 사시는 것이 아니라 이 판 저 판을 뒤지시면서 막 고루셨고 아버지는 골라도 마찬가지라고 하셨는데 아주머니는 계란을 다 고루시고는 하시는 말이 아저씨 교회에 좀 다니세요. 하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아주머니는 목회자의 부인이었다. 아버지를 마중 나간 저에게 말씀하셨다. 신자들이 그렇게 해서 누가 교회를 누가 교회를 다니겠느냐 하시면서 안타까워 하셨다. 아버지는 울산 복음화를 교회에서도 많이 부르짖었다. 간증을 하면 울산은 내 것일세~~찬양을 잘 부르셨고 그 당시 배목사님은 그 찬양을 함께 부르기도 하신 것으로 기억이 난다. 아버지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실 때 기독교는 불효를 하는 종교가 아니라 효의 종교라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전도를 많이 하셨다. 울산 복음화를 외치다가 영원한 아버지의 품으로 가신 아버지가 보고 싶고 그립다. 아버지!!! 요셉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