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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 아버지 생각에(12)
    요셉 2007/01/14 644
      울 아버지 생각에(12) 내가 술집에 일하면서 술을 즐겨 마셨고 교회 생활을 하면서 누리지 못한(?) 것이 하나가 있었다. 바로 여자들이 많이 있었다. 내가 아는 술집 여자들이 많았다. 누나들도 있었고 나를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았다. 내 수첩에 아는 술집 여자들만 가득 적혀 있었다. 술집 여인들 모두 사연이 많았다. 모두들 외로워했고 내가 보여주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나는 술집 세계에서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아버지는 골치를 앓으셨다. 그런데 내가 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예수전도단의 제자훈련학교를 갔다. 제자훈련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니 그동안 내가 아는 술집여자들이 나를 찾는 전화를 많이들 했다. 아버지는 요셉이 없다고 대답을 하셨다. 그러나 내가 제자훈련을 마치고 집에 오니 아버지의 대답은 달라 지셨다. 집에 있으니 없다고 말은 못하셨고 대신 아버지는 요셉이 죽었으니 이제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그 소리를 들은 나는 아버지! 저 안 죽었는데 왜 죽었다고 하십니까? 물으니 아버지 말씀이 아버지가 생각할 때 요셉이의 과거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고 이제는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났으니 죽었다고 말을 했다고 하셨다. 그렇게 해서 그 많았던 여성들의 전화를 받을 때 마다 요셉이는 죽었다고 하셨고 나는 정말 죽은 사람이 되었다. 울산 주리원 백화점 앞을 우연히 가게 되었다. 과거의 내가 아는 여성을 만나게 되었는데 하는 말이 집에 전화를 하니 아버지가 죽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살아 있네(?) 했다. 나는 아버지가 말한 그 의미를 내 속으로 말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고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그렇게 해서 여성들을 모두 정리를 하셨다. 아버지의 지혜로움이 나를 유혹의 구렁텅이에서 건져내셨다. 그 때 그 지혜로운 아버지가 그리워지고 해가 거듭하면 할수록 내게는 아버지의 그 지혜로움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아버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