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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버지 생각에(11)
내가 20살이 되면서 방황을 많이 했다.
21살이 되면서 나는 이것 저것을 하다가
울산 공업탑에 있는 정통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를 하게 되었다.
웨이터 생활은 나에게 교회 밖에 모르던
나에게 낯설은 세계였다.
나는 인생이 이렇게 사는 인생도 있구나!!
하면서 웨이터 생활에 적응을 해 나갔다.
교회에서 나를 바라 보는 시선은
타락한 삶을 사는 인생이었고
웨이터 세계에서는 나를 보면서
순수하고 진실하였으며 성실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몇 개월만에 공업탑 솔베이지의
웨이터 캡틴이 되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유혹의 손길이 왔다.
술집으로부터의 유혹이었다.
월급을 지금 받는 것의 배 이상으로 주겠다며
나를 유혹했고 나는 그 유혹에 넘어갔다.
그래서 나는 술집인 룸 살롱의 총무가 되었다.
그 당시의 나의 삶은 엉망이었다.
매일 술을 마셨고 몸은 완전히 망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생활을 하면서도 교회는 빠지지 않았다.
아버지는 나의 그러한 삶에 대해 안타까워하셨다.
그리고 아버지는 기도하셨다.
어느날 내가 술에 만취해서 집으로 갔다.
그 날은 내가 술에 취해 있으니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
다음날 내가 깨어나니 아버지는 내게 말씀을 하셨다.
요셉이는 대단하다. 왜냐하면은 술을 먹었는데
어떻게 그것을 떡으로 만들어 내니? 정말 대단하다.
그 후 나는 아버지의 기도와 여러가지의
계기로 회복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은 내가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아버지의 기도와 인내, 그리고 믿음으로
나에 대한 소망을 포기하지 않으신 것이라 생각한다.
아버지가 내게 항상 그렇게 하셨는데
나는 딸 하라에게 아버지가 하신대로 못한다.
아버지처럼 기다려주고 인내하지 못하고 성질을 부린다.
성질을 내고 반성을 하면서 아버지를 생각한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요셉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