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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드라마를 시청한 적이 없어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으나 협회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것 같네요.
관련기사를 찾아보니 주인공의 주변인물중 한 젊은 여성이
알피를 앓게되어 슬픔을 겪는다는 설정이 되어 있더군요.
사실 알피를 소재로 사람들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일은
방송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흥미있는 소재가 된다고 생각할 겁니다.
어느날 갑자기 눈이 멀어간다는데 무슨 그런 병이 있냐며
관심이 갈테니까요.
재훈맘님의 말씀처럼 드라마가 대박이 나서 사회적관심이
커진다면야 협회에서도 걱정할 일이 없겠지만
그 관심의 방향이 어떠하냐에 따라 우리로서도 심각하게
고려를 해봐야 겠지요.
작가나 연출자가 제대로 이 병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의사의 자문을 받아 진행하는 것인지
궁금해 지네요.
만에 하나라도, 알피는 모두 갑자기 발병해서 짧은 기간안에
완전 실명한다고 나오기라도 한다면, 게다가 전부 유전되어
자녀들도 모두 실명하게 될거라고 언급이 된다면.....
아무리 진실이 아니라고 해도 방송의 위력은
우리가 감당할 수도 없는 파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저의 지나친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만...
협회측에서 드라마 담당자와 연락하셔서
반드시 사전에 알피와 연관된 내용들을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의사들의 자문도 필수겠지요.
혹시 벌써 요청이 있었는지요?
예전에 열림원에서 출간된 달항아리라는 소설때문에
우리가 겪은 심적 고통이 재발되지 않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