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FOUNDATION FIGHTING BLINDNESS

울 아버지 생각에(5)
요셉	2007/01/06	642
울 아버지 생각에(5) 내가 중학교 다닐 때의 일이다. 나는 그 때 신문 배달을 했다. 그 당시에 신문 배달은 자전거를 타지 않고 뛰어 다니면서 이집 저집에 신문을 넣었다. 신문 배달을 하면 한 달에 오천원이라는 거금이 주어졌다. 그 때 나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아침 신문 배달을 할 때 사용하는 자전거가 하나 있기를 소망했다. 겨울이어서 몹시도 추웠던 날씨였으므로 뛰어서 신문배달하기에는 너무나 추웠다. 그런데 내가 자전거를 구입하기를 소망하고 있었는데 우리 옆 집에 사시는 한기상씨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자전거를 사셨다. 그래서 나는 감히 아저씨에게 가서 말씀드렸다. 아저씨 내일 아침에 신문 배달을 하는데 추워서 그러는데 아저씨의 자전거를 빌려 주세요. 어렵게 말을 꺼낸 나는 기대를 했다. 아저씨는 새 자전거니깐 조심하라고 하면서 빌려 주셨다. 새 자전거를 타고 나는 신문 배달을 갔다. 그런데 그만 나의 부주의로 자전거를 잃어 버렸다. 내가 2층집에 신문을 넣으려고 올라간 사이 자전거 도둑은 자전거를 가지고 가 버렸다. 아저씨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자전거는 7만원짜리라고 하셨다. 나는 그 날 학교를 갔고 죽었다하고 집으로 왔다. 아버지가 아시면 나는 정말 혼날 것이라고 각오를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아버지는 내게 한문을 적어 주시면서 말씀하셨다. 時吾時吾不在來(시오시오부재래, 한번 내게 주어진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명십보감) 요셉아! 네가 자전거를 잊어 버린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전거를 잊어 버리고 나서의 교훈이 있는데 그 교훈을 잊어 버리는 것이다. 요셉이의 지금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오늘의 이 자전거를 잊어 버리는 사건은 다시는 오지 않는다. 여기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너는 다시 자전거와 같은 것을 잊어 버릴 수 있다. 그러나 오늘 여기서 네가 교훈을 니 것으로 만든다면 너는 자전거를 잃어 버렸지만 더 큰 것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는 옆 집 아저씨 한기상씨에게 가셔서 자전거 값을 치루어 주셨다. 나는 아버지의 교육을 내 딸에게도 적용하려고 한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아버지처럼 훌륭한 인품이 없어서 아버지처럼 할려고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 아버지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들 요셉이가 아버지를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