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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두근...
    knusk 2006/12/12 667
      후원음악회가 이제 4일 남았군요. 3년전 후원음악회 준비과정이 생각납니다. 처음 후원음악회를 계획하였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우려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회원가입 현황은 채 500명이 안된 것으로 기억되며 이러한 상황에서 목표인원 200명을 잡았고 후원음악회 수익금은 1000만원을 목표로 했을때는 반신반의하는 정도가 아니라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팀장들과 몇몇 선후배님들을 중심으로 음악회 준비팀을 만들고 이분들과 함께 하나하나 준비해나가다 보니 협회 전체로 분위기가 잡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후원음악회를 1주일 남겨두고는 걱정이 되었으며 전날은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한 기억이 납니다.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큰 행사를 치뤄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3년전 후원음악회 당일 날씨는 매우 추웠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걱정이 되는 마음으로 행사장에 도착하여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한분한분 행사장에 도착하는가 싶더니 조금 늦게 시작하기는 했어도 행사 시작전에 목표인원을 넘기는 모습을 보면서는 혼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목표 수익금도 달성하였습니다. 비록 진행은 서투르고 어설프기는 했지만 참석해주신 많은 회원들과 가족들이 밝은 모습으로 수고했다는 한마디씩을 주시고 가실때는 준비하기 잘 했다는 생각과 바쁜 연말 일정속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참서해주신 한분한분의 회원과 그 가족의 참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졌으며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3년전 후원음악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협회 년중 행사로 지속적으로 치뤄지기를 희망했지만 그동안 협회 사정으로 열리지 못하여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이번 후원음악회를 어려운 협회사정에서도 준비하신다고 했을때 준비기간이 짧아 걱정되기도 하였지만 회장님을 비롯한 준비팀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고 규모면에서는 3년전에 비해 훨씬 커져 기대가됩니다. 후원음악회는 회원과 그 가족들께 협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고 힘을 모아 우리 모두의 소망을 이루어가며 대외적으로도 이를 알리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로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준비팀에게는 남은 기간동안에도 최선의 노력을 부탁드리며 협회의 많은 회원들과 가족들께서는 바쁜 연말 일정이지만 시간을 내시어 후원음악회에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후원음악회 당일 많은 분들을 뵙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