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향후 우성형 알피 질환자들에만 적용 가능,,,,
    죠나단 2006/12/11 711
      요즘 신나라님 께서 많은 학술소식을 올려 주시니 매우 든든합니다. 내년도 협회 학술팀으로 내정해야 할 듯 하군요. 환영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내용들이 이미 학술소식으로 그리고 자료실 게시판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신나라님이 새롭게 올려주시니 다시한번 참고가 되는군요. 국제적인 모든 알피 치료 연구는, 협회 차원에서 사안별로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진전 사항이 있을 경우, 빠짐없이 공시할 생각입니다. 물론 이러한 학술적 정보 시스템은 더욱 활성화되어서, 언젠가는 국제적인 연구 단체들과 연합하여 알피 질환에 대한 첨단의 정보와 최신 소식들이, 즉각적으로 환우 여러분들에게 제공되길 소망합니다. 이번에 올려주신 위 RNA 간섭기술은, 우리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침묵 ( Gene Silencing) 시킴으로서 질환을 미연에 봉쇄하는 기술에 속합니다. 이미 지난 2000 년대 부터 유전성 난치 질환의 치료책으로 잠재력이 인정되어, 만일 상용화가 된다면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는 신산업의 기술로서 대표되는 기술입니다. 그러나 협회 자료실에서도 나와있듯이, 이론적으로 모든 알피 질환자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에 혼동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개발될 유전자 침묵 기술은, 대립 유전자 중 하나만 있어도 발병하게 되는 우성형 알피 질환자 ( 전체 알피의 약 20% 해당)에게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열성형 알피 질환의 경우는 이 기술의 적용은 불가능 하지요. 그 이유는 열성의 경우 대립유전자 둘다가 동시에 변이가 일어나서 발병되는 질환의 유형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두 유전자가 동시에 간섭이 일어나서 아예 세포에 필요한 단백질 자체가 생산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물론 우성의 경우는, 나머지 유전자 하나만으로 정상적인 단백질이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질환이 치료될 수 있다는 가정입니다. 현재 알피 질환의 치료책으로 이 기술을 사용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그 유명한 Bok 교수님께서 열심히 연구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모든 치료 기술이, 전체의 알피 질환자에게 공유될 수 없는 것도 있음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서울대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 유전체 분석 사업 "은, 앞으로의 알피 치료 시대를 대비하여,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 여하튼 바쁜 프로그램 직업가로서 시간을 내어 알피의 학술소식을 올려 주시니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종종 협회의 사업에도 참여하여 주시고, 혹시라도 시간을 내어 이번 음악회 때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