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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메달 !!
    나무 2006/10/01 704
      안녕하세여 .. 현재 나이 까묵구 학업에 열중 ? 하는 학생 '나무' 이미영입니다여 .. 서울대를 몬가바서인지 서울맹학교에 만족하며 학교생활 충실히 ? 하구 있답니다.. 며칠전에 울산에서 장애인체전이 있었답니다.. 카멜레온 오빠가 다녀오신것과 차원이 다른 .. 아주 작은 체전이였지여 .. 저는 학교 대표로 멀리뛰기에 나가게 되었답니다. 먹는것이 많다보니 몸이 토실토실해졌구 그러다보니 .. 몸이 무거워지구 .. 그러다보니 다다닥 .. 달려와서 뛴다는것은 제게 있어 심하게 무리가 있었답니다. 그래두 .. 다리가 길다는 착각을 가슴속에 차곡차곡히 품고 울산으로 향했지여 .. 햇살언니가 와서 사진 찌글까바 .. 말두 몬하구 .. 조용히 울산을 갔드랬지여 .. 울반 사람들 .. 금메달 따라구 .. 1 등 하라는 가벼운 짐을 주고선 다녀오문 삼겹살 사준다는 말에 두손 불끈 쥐어주며 삼겹살 먹겠다는 일념하에 1 등을 하고 싶었드랬지여 .. 전 .. 몇명이 나오는지 몰랐답니다.. 허나 .. 은메달 따왔어여 .. 두명 기권 한거 외엔 .. 더이상 말할 수 없어여 .. 학교에선 .. 두명 중 2등 했다는 헛소문두 떠돌리두 하지만 .. 은메달 딴게 중요함을 아셔야해여 .. 열나 뛰어 부웅 날랐다구 함과 동시에 .. 제발은 민망하게 땅에 찰싹 달라붙어있더라구여 .. 그래두 .. 2 등했는데 .. 삼겹살 먹을 기회만 많아졌네여 .. 3 등안에만 들면 된다구 했거덩여 .. 저에게 .. 아무것두 묻지 마세여 .. 몇명중에 .. 2 등했냐구를 .. 은메달 딴게 중요하잔아여 .. 간만에 와서 글 뿌리구 갑니다.. 저에겐 .. 많은 얼굴들이 있는거 같네여 .. 맘은 많이 울구 있는데 .. 울아빠 .. 마니 아파 울구 있는데 .. 잼난애기 해주구 싶어 .. 왔다가여 .. 다다다다다닥 ~~ 폴짝 ! 쿵 ! ( 멀리뛰기해서 은메달 딴 장면 녹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