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22일날 검사받으러 가시는 분 있나요? | |||||
아톰 | 2006/09/18 | 637 | |||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용기를 내어 유전체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저는 작년에야 내가 알피란 병이겠구나..하고 짐작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야맹증이 있었지만 저는 그 증세를 받아들이고 26년을 살아왔습니다. 좋지 않은 시력이라 렌즈를 끼며 안경을 끼며 지내는 것도.. 밤에 불빛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 것도... 그렇게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살지는 않았으니까요. 알피란 병명을 확정받기가 두려워 안과가는 것도 이제껏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마음 졸이며 앞날을 점점 포기하려는 제 자신을 더 이상 두고 볼수가 없어 용기를 내어 봅니다. 근데... 정말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세요... 혹시 22일 대전이나 근처에서 가시는 분 있음 함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