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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하세요 ?
장마가 떠나기 무척 싫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오늘이 지나고, 이달이 가면 뜨거운 여름이 오겠죠 ?
이처럼 영원히 변하지 않는 계절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변하지 않았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초심을 잃어버렸습니다.
지난가을...
부동산에 뛰어든지 얼마되지 않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저에게 죠나단 회장님에게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협회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회장님의 댓가없는 '희생'이란 단어에 반푼어치도 없는 사명감을 꺼내들고 홍보팀장을 맡았습니다.
개인의 욕심 보다는 '사랑'과 '희생'을 가장 높이 평가하는 '기독교정신'을 죠나단 회장님에게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희생'이란 의미는 저에게서 멀어저만 가고, 점점 제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협회를 저의 지랫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저의 자동차사건입니다.
저는 96년식 '뉴프린스'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산 그리고 의정부에서 거주할때엔 가끔 사용을 했지만, 지금 목동으로 이사와서는 운전을 거의 하지 않고있습니다.
해서 저는 지난 2월에 '협회기부'의사를 밝혔고, 협회에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저는 사용하지 안을뿐만 아니라 필요시에 협회에서 사용한다면 효과적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에 기증의사를 표현했던 것입니다.
제가 협회에 차를 기증할때, 저는 보험을 새로 갱신했고, 차 수리도 어느정도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에게 초심은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찍히 말하자면 조나단 회장님의 '희생'을 실천 하려 노력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자동차기증 후에도 계속 내가 기름값을 지불해야 하나 ?..."
라는 불만과 함께, 내심 기름값은 협회에서 부담을 해주기 바랬고, 기름값을 부담해주지 않는다면 차를 다시 가져오려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차는 저의집에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저는 입으로는 '사랑', '희생' 그리고 '봉사'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행동하기 전에 '손익계산서'를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이에게 '사랑'과 '희생'으로 기부하라 외치면서 정작 저는 뒤로 물러서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사실 얼마전까지는 몰랐었습니다.
제 자신이 이렇게 변하고 있었는지...
하지만 최근에서야 께닿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바라 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한번쯤 돌아볼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고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