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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이어집니다.,,,,,,
KBS 생로병사에서 언급하는 비타민의 부작용은 우리가 주의해야 할 사항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인터뷰 대상에는 예를들어 비타민 C에 중독될 만큼 합성 비타민의 맹신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주제는 자연 식품에서 섭취되는 비타민의 우수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일부 사람들의 부작용에 초점을 맞춘 점도 없지 않지요.
개인적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연 물질보다 더 우수한 합성 물질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저 역시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이며 자연식품의 애호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일 비타민 에이 15,000IU 를 자연 물질인 베타카로틴으로 당근을 통하여 섭취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마도 매일 한 바구니의 당근을 조랑말처럼 먹어대야 가능한 일이 될 것입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물질은 하나의 전구체이기에, 비타민 에이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생체 내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화학 반응을 거쳐 가야 합니다.
따라서 한 바구니의 당근에 들어있는 모든 베타카로틴이 100% 비타민에이로 변하리라는 보장도 없어서 매우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처럼 알피 처방책과 자연으로 부터의 비타민 섭취와는 매일매일 치료 용량을 맞추어야 한다는 점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것이 사실이지요.
건강한 사람으로서 비타민의 섭취를 과일과 채소에서 골고루 섭취한다는 생각은 옳지만,
그러한 영양학적 일반론을 알피 질환의 비타민 처방에 유익한 지침으로 소개하는 것은 격화소양 (隔靴搔癢) 같은 일이라 할 것입니다.
셋째. 기왕에 비타민 에이를 투여하기 시작하였다면, DHA 를 병행하여 섭취하도록 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권고 사항도 2004년도에 발표한 하바드 대학, 버만 군트 시험실의 연구 내용에 충실하고자 하는 이유에서입니다. 비록 비타민 A의 효능에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DHA 물질이 광수용체를 보호 할 것이라는 추정은 점차 과학적으로 규명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DHA 물질이 시세포의 구성 물질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망막색소 상피층에서 “ 신경 보호 물질”을 합성 유도하는 물질로서 기능이 새롭게 밝혀졌으며, 세포 죽음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저지한다고 합니다. -의학소식 참고-
이처럼 DHA 기능이 신경 보호물질로서 추가적으로 규명되었다는 사실은 하버드 대학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 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아마도 비타민 A 와 DHA가 병행되어 고용량으로 투여한 시험의 결과가 상승 효과를 발휘한 것일 수 있습니다,
각각의 기능이 망막세포 내에서 보완되고, 정상적인 생체 화합물이 작동되면서 물질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나지 않았는지 조심스럽게 가정해 봅니다.
광수용체의 세포가 퇴행하기 시작하면, 주변 세포로 부터의 영양인자나 신경보호 인자의 전달마저 원할치 못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전면적인 세포의 사멸이 일어납니다. (세포 외적인 인과관계로서 미토콘드리아 전 단계에 진행)
더우기 알피의 진행에서 나타나는 점진적인 혈관의 위축으로, 체외로부터 공급 받아야 할 물질도 부족되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세포의 구조 물질 (DHA) 과 기능상에 필요한 물질 (비타민 A)이 체외에서 충분히 공급되어서, 퇴행되어 가는 기능이 다시 활발해지고,
만일 이때에 신경 보호 물질의 합성 (DHA) 이 동시에 보강된다면, 마땅히 그 시너지 효과로서 하바드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추정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제 개인적 소견입니다.)
어떻습니까 ?
이 경우에도 공자 말씀인 “ 넘침이 부족함만 못하다 -과유불급 ” 이라는 말은 도움이 될 수 없으며, 반드시 넘치어서 부족함이 없어야 세포는 그나마 일부 기능이라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가능한 최대 허용량 (DHA-1,200mg) 에 따라, 혈액으로 운반되어 충분히 세포를 적시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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