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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듬성듬성 속이 드러난건물의 벽을
한번 생각해 보자. 외부의 충격에 붕괴될 위험성이 그만큼 높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신체의 제1방어선인 세포막이 허술하면
외부로부터 침입한 병균에 의한 전염성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비타민 A는 바로 우리몸에서 건물의 외벽을 튼튼하게하는 시면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사람이 어두운 환경에서 사물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눈의
망막에서 비타민 A가 옵신이라는 단백질과 결합하여 로돕신을
형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몇분후에는 점차 사물을 식별할수 있는것도
로돕신이 형성 되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지요.
1. 비타민 A의 시각 인지 기능.
이처럼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보기 위해서는 비타민 A가 망막에
충분히 공급되어야 하는데 비타민 A가 부족해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보기가 어려워지면 이를 야맹증이라 합니다.
야맹증은 대표적인 비타민 A 결핍증의 하나로 전반적인 영양
섭취가 부족한 환경에서 나타날수 있지만 비타민 A를 일상적인
식사를 통해 섭취할수 있는 영양 권장량 수준 (성인은 약 700
mcg =2333 iu mcg 는 100만분의 1 그램이라는 뜻임 )
으로만 섭취해도 예방할수 있읍니다.때문에 일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비타민 A 결핍에 의한 야맹증은 흔하지 않읍니다.
따라서 야맹증 예방이 목적이라면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비타민
A 보충제가 필요하지 않읍니다.
그러나 우리 RP 환우들은 망막세포의 죽음을 멈추거나 지연 시켜야 할텐데, 지난번 서상모 교수 세미나에서 1일 10000-15000
iu 의 비타민 A 를 장기 복용함의로서 망막 퇴행성 질환의 진행을 지연 시킨 효과가 있다는 (15-20%) 말슴이 있었지요.
2. 비타민 A 의 바른 이해
다음편에 말슴드리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