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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비타민 A 의 바른 이해
비타민 보충제를 많이 먹으면 몸에 축적되어 해롭다. 지용성 비타민은 보충제로 먹으면 몸에 축적된다. 이런말을 할때
자주 거론되는 영양소가 비타민 A 입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 (레티놀)의 전구체 (일련의 생화학 반응에서 A 에서 B로,
B에서 C로 변화할때, C 라는 물질에서 본 A나 B라는 물질)라는
사실 때문에 많이 먹으면 해롭다고 누명(?)을 쓰고 있읍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A가 마치 극약이라도 되는것처럼 인식
하고 있읍니다.특히 임신중에는 기피해야 할 독약으로 알고
있지요.하지만 정작 비타민 A를 얼마나 먹어야 몸의 정상적인 활동에 도움이 되고 독성이 나타나는지는 모르고 있읍니다.
3 . 비타민 A가 임산부에 해롭다?
야맹증을 예방하고,망막세포에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퇴행성 망막질환 진행을 지연 시키는 역할외에도 우리몸의 원시세포
(배아줄기세포)가 분열하여 특정한 조직세포로 성장하는 세포
분화 과정에서 유전자의 발현속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A는 특히,세포분화와 성장이 빠르게 일어나는 임신,
수유기의 여성에게 필요하며 피부,점막,혈구세포 등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라 할수 있지요.
가임 여성들의 비타민 A 영양권장량은 700 mcg 이지만 임신
후에는 800 mcg, 수유중에는 1050 mcg로 증가 합니다.
그만큼 태아의 신체 발달과 성장을 위해 비타민 A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실제로 2001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 20대 여성의
1일 비타민 A 섭취량이 643 mcg 에 불과 하다는 결과가
나왔읍니다. 임신중 과량의 비타민 A가 출생결손(기형아)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임신중에는 일정량 이상의
비타민 A를 섭취하지 말것을 권장하고 있읍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마다 비타민 A를 권장하는 양은 조금씩 차이가
있읍니다.어떤 영양학 교과서에는 10000iu (3000 mcg),
다른책에는 8000iu (2400 mcg), 가장적게는 2667 iu (800 mcg) 이상은 먹지 말라고 권장하는데, 공통적인 사실은 비타민 A 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간에서 몸에 필요한 만큼 비타민
A로 전환되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독성이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특히 임신중에는 베타카로틴이 비타민 A의 안전한
공급원이라 할수 있읍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에는 비타민 A는 없고 베타카로틴만 들어 있읍니다.
4. 비타민 A는 안구 건조증을 없앤다.
비타민 A의 세포분화 기능은 점막의 정상적인 기능에 중요합니다. 눈의 각막과 위장관점막,호흡기관점막, 각종 분비선에 있는
점액 분비 세포는 점액질을 분비하여 세균,바이러스,오염물질,
위산,소화효소 등으로 부터 신체를 보호 합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점액분비가 감소하여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이 감소하면서 염증과 각질화가 발생 할수 있읍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살고있는 현대인은 스트레스로
인해 점막세포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점액분비 세포에 대한 영양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점액 분비가 감소되기
쉽습니다.만성질환도 체내의 비타민 A의 수치를 감소시켜
점막을 약화시키지요.
눈에서 점액생산이 줄어들면 눈이 건조해지는 안구 건조증이
나타 날수 있읍니다.이로인해 눈이 감염에 취약해지고 심하면
각막궤양과 실명(?)을 유발 할수 있읍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눈이 건조할때 인공 누액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인공 누액제는 눈이 건조한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완화
할뿐 건조해진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응급상태의 안구건조증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눈이 건조한 경우
에는 비타민 A를 영양권장량 수준에서 부터 섭취하여 안전한
용량 범위내에서 서서히 증량하거나 비타민 A가 포함된 점액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읍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응급상태의 안구 건조증을 치료할때
진단1일째,2일째,2주후에 각각 200.000IU (60.000 mcg)의
비타민 A를 투여하라는 지침을 내리고 있읍니다.
주의: 응급상태의 판단은 의사의 몫이고,부작용을 감수하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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