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우리는 계속 투쟁한다....
    개봉터프 2006/05/31 725
      안녕하세요 임준형입니다. 아래 홍해님의 글에서 짐작하듯이 5월25일 시각장애인의 안마업이 정상인의 직업평등권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위헌판결이 났습니다. 헌법재판관 9명에서 찬성 7 기권 1 반대 1 로 말이죠... 회원분들도 아시겠지만 안마는 시각장애인에게만 허용되는 직업인데 이것이 정상인에게도 문이 열린것 입니다. 이일로 해서 저를 포함한 모든 시각장애인 특히나 지금 안마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이 많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우리나라에는 수천,수만가지의 직업이 있습니다. 그중 유일무일하게 허용되는 안마업을 정상인들이 자기들도 해보겠다고 .... 물론 지금은 무한경쟁시대입니다. 저도 압니다. 그러나 앞도 하나도 못보는 시각장애인이 수천,수만 가지의 직업이 의미가 없는것입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농성을 하고 어제는 광화문에서 오늘은 전경과 대치하면서 밤11시까지 오늘 뉴스에서 보았듯이 시각장애인들이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절박하면 이렇까 ....... 다는 아니자만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여러분들도 바다의별님 말처럼 인터넷이나 기타 방법으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정부나 열린우리당에서 무슨 대안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요? 회원려러분 이번주도 건강하시구요 이번주 토요일 20,30대 모임있는거 알고 게새죠... 많은 분이 참석해서 유전체 사업이야기도 하고 이번 헌재 판결이야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 좋은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