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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친절한 가디안씨의 2014 상반기 수도권모임 + 정기총회 돌아보기
    가디안 2014/04/20 1,763
      안녕하세요. 짱 친절하기로 소문난 집행부의 가디안입니다. 세상이 시끌벅적 하지요? 여객선 사건으로 인해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늘 언론 매체들을 접하며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좋으니 무사히 구조되어 남은 생을 감사함으로 살아갔으면 하기를.. 살아 있다는 것 ,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삶을 다시 살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우리의 몸도 마음도 뒤숭숭하게 만들어버리는 요즘입니다만 치료연구와 밝음에 대한 우리들의 열망까지 막을 수는 없겠지요! 그런고로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예전부터 짱 친절하기로 소문이 나있긴 했는데 요 근래 행사는 준비에 바쁘다는 핑계로 온라인에 대한 배려가 없이 그냥 넘어가버린 것 같더군요.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 하는 마음을 담아 엇그제 4월19일 서울시각장애엔 복지관 5층 강당에서 있었던 수도권 모임의 사진들을 몇장 가져왔습니다. 함께 하실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건과 시간, 장소 , 혹은 말 못한 사정들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 현장의 분위기도 느끼실 겸 다음엔 꼭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아직 행사 시작전 입니다. 참고로 미리 이실직고 하자면 저 현수막은 오타입니다. 수도권 모임 "안내" 및 정기 총회라니요. 안내는 현수막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 스태프들이 할 일이죠. 그냥 가볍게 한번 풉 웃으시라고 찍었습니다^^; 환하게 웃고 계신 최정남 회장님 이십니다. (닉네임 죠나단) 든든한 기둥이시기에 이 협회가 이렇게 꾸려져가고 있습니다.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할, 치료 연구에 관한 희망을 보여주셔서 개인적으로는 늘 감사한 마음 품고 있습니다. ^^ 행사는 대충 이런 순서로 진행 되었습니다. 환우들간의 친교를 위한 소개부터 최신의학세미나 , 여러 임상에 관한 이야기들 , 정기총회를 통한 협회의 살림 꾸리기까지. 회장님 말씀에 집중하고 있는 환우들의 모습입니다. 5층 강당을 가득 메운 환우분들의 열의가 느껴지십니까? 안느껴지시면 할 수 없구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살짝 흐린 날씨임에도 후끈합니다. 분위기가 아니라 실내 온도가요 ^^;; 앞으로 협회의 또 다른 기둥이 되어주실 배근봉 사무총장님 이십니다. 이제 이분과 통화 하실 분들이 점점 많아지리라 생각됩니다. 위트와 센스, 친절함까지 두루 갖추신 멋진 분이시죠 !!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석한 환우들이 돌아가며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입니다. 각지에서 다른 여건과 삶을 사시던 분들이라도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모인 분들인 만큼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시간관계상 길지 않은 시간이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세미나 중 입니다. 협회의 최신의학소식들은 말 그대로 "최신" 정보들입니다. 협회의 모임과 행사가 귀중한 것이 , 어느 병원에서도 해주지 않는 말들을 들을 수 있기 떄문이라 생각합니다. 홈페이지 상에 올라오는 개괄적인 정보에서 한층 더 파고 들어간 디테일하고 세심한 세미나입니다. 논문이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용어들 투성이니까요. ㅠ_ㅠ 최신 의학소식들 부터 현재 추진중인 임상들에 관하여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전달해주시려다 보니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 세미나가 끝나고 정기총회 시간입니다. 진행해주신 분은 협회의 감사이신 안상민 감사님이십니다. ^^ 행사 진행을 위해 아침부터 나와 밤중까지 수고해준 우리 고마운 스태프들 입니다. ^^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나와준 대학생 친구들도 있고 , 전날 야근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나와준 친구도 , 이 반나절의 행사를 위해 경남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준 친구도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뭐 이 글 볼 사람은 없겠지만 그냥 그렇다구 ~ ㅎㅎ) 못 오신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함께하지 못하셨더라도 8월에 있을 여름캠프 , 12월에 있을 자선콘서트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협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소망과 바라보는 곳은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치료 , 연구 , 밝음 , 눈의 회복. 하지만 치료연구는 누가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해야 합니다. 그를 위해 존재하는 협회이고 , 본부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우리가 하나로 눈덩이처럼 뭉칠 때 치료 연구는 , 희망은 한발짝 더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 환우분들의 삶 가운데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