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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편 -
이 글의 이해를 더욱 돕기 위해서 검색란 글쓴이에 "아도"로 검색하시어 1-4편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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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기체 전체를 황사로 텁텁하게 하더니만 일주일간의 연속되는 봄비가 청명한 햇살과 싱그러운 풀잎사귀로 이천육년도 오월을 맞이하였다.
시야장애 진단을 받은지 벌써 4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 이천이 한일 월드컴에서 이천육 독일 월드컵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처음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불편함 과 고통이 강도 높게 나를 짖누르더니만 이젠 이러한 환경에 많이 적응이 되었나보다.
처음의 불편함 과 고통은 이의 거부하는 마음이 그 강도를 더욱 크게 느끼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이 현실을 스스로 받아드리고 순응케 하는 마음이 아마도 그 강도를 미약하게 하였는 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이 많은 것들을 아무런 거부감없이 순순히 받아드리고 잘 소화를 하고 있는 듯하다.
몸도 그 불편함에 많이 적응되어 움직이고 마음도 예전과 같이 않게
고요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학교 졸업후 군생활, 직장생활 너무나도 바쁘게 앞만보고 달려온 듯하다.....마음의 여유를 가지지 못한 체......
요즈음 마음의 평화로움은 마치 세상이 너무나도 달라보이 게끔 느끼게 하곤 한다 ..
마치 팔순넘은 할머니가 한글를 익혀 새로운 세상을 보듯이 말이다.
요즈음은 국선도에 더욱 매진 중이다. 작년까지만해도 마음의 평온을 찾지 못해 온갖 잡념이 단전호흡을 그리도 방해하더니만...
丹田에서 미약하나마 서서히 氣를 感知하기 시작했다.
호흡에 도움을 주고자 기천문을 병행하고 있다.
삶을 영위해 가는 데 여러곳에 의미를 줄 수 있으나 RP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그 무엇보다도 마음의 건강을 찾고 유지할 것을 권하고 싶다......
필요하다면 나와 같이 국선도 나 기천문과 같은 수련을 통해서 마음의 평정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여기서 접어야 겠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약속하면서...
이천육년 오월 칠일
我 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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