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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 외워보는...
    체리쉬 2006/03/15 741
      알피와 함께 살다보니, 아니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우울과 침잠의 시기가 늘 주기적으로 되풀이 됩니다. 외부적으로 바쁘거나 그렇지 않거나 마음은 항상 조급하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며,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감각을 잃지 않으며, 남을 먼저 생각하며, 나를 향상시키는 사람과 영적교제를 하고, 위대한 성현들의 경구를 늘 마음에 담는 생활, 그 속으로 저를 가만히 끌어 당겨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그리고 잠을 청할 때 종종 외우는 기도문입니다. 크리스챤이 아니라도 한번씩 외워보면 마음의 속도를 늦추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여러분도 좋아하는 글귀나 싯구가 있는지요? 소개해 주시면 좋을텐데... ****** 성 프란시스코의 평화의 기도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오 거룩하신 주여,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며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림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음이나이다. ********* 여러분 모두 오늘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