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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들려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씩씩하게 사시는 분들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울 신랑 알피 횟수로 3년차 되어가네요.
아직 `왜 내가??`라는 의문이 먼저 든다는 남편...
간호사인 제가 암환자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죽을병 아니라 다행이라 여기고 지내고 있네요ㅡ.ㅡ
어제부터 심란한 맘에 이곳에 들렸네요.
요새 새로운 사업 준비하느라 교육중입니다.
버스타고 전철타고 가는곳- 늦은밤 버스 숫자도 안보이고 차가 앞에 오는지도 몰라 운전수한테 혼났다는...
교육받는곳에서는 칠판 글씨가 안보인다는...
30년만 더 봤으면 좋겠다는...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잊고 지내면서 신경써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리네요.
이제 34세인 남편.
두돌된 아들. 또 두달 되어가는 아들넘.
언젠가 살면서 안보일수 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가며 살아야 할까요??
작년에 받아둔 <별을 보고푼 사람들>이란 책을 오늘에서야 읽어봤습니다. 알수 없는 무거운 맘...
하지만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과 내 아이들...
저부터 추스리고 다시 다짐합니다.
오늘 저녁은 맛난 밥상 준비하렵니다.
매일 애들 보느랴 힘들다 투정했는데...숙연해지는...
올해는 협회 모임에 가보렵니다.
용기내어(?) 두드릴께요!!
오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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