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웃음' | |||||
바다 | 2006/01/06 | 696 | |||
두렵습니다 희망 없는 그 소리 흐르는 물소리까지 무섭습니다 하얀 시트 위에서 하얀 환자복을 입고 있는 내가 수술실로 향하는 내가 아파 옵니다 밖에서 나 몰래 울고 계신 엄마 마음 집에 혼자 버려진 오빠 마음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나를 기억해 주고 나를 아껴 주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김현영) 김현영 양은 17세로 희귀 뇌종양을 앓고 있는 소녀인데,30cm이내에 있는것만 볼수있다 합니다. 어머니 얼굴을 제대로 볼 수도 없는 시력이 되었지만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더이상 악화되지 않는 기적이 일어나, 지난해 12월 병원을 퇴원했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