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우 여러분
환절기 날씨에 감기 조심들 하고 있지요?
이제 사무실 이사도 무사히 마치고, 지난주에는 협회 정기 이사회도 가졌습니다.
앞으로 수도권 모임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환우들이 협회가 추진 중에 있는 영국 리뉴런사의 줄기세포 임상에 대해 물어오셨습니다.
물론 서울대 안과 연구진들도 영국에 잘 다녀왔고,
리뉴런사와의 연구 협력도 금년도 상반기 중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또한 양측은 이번 만남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최근 리뉴런 사의 죤 신덴 부회장의 감사 메일도 받게되어
협회로서도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금번 수도권 모임에서 나누도록 하고,
오늘은 미국 실명퇴치 재단이 올린 내용을 번역하여 올립니다.
참고로 알피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자들을 언급한다면,
1) 하버드 대학 스키펜스 안과 연구소 - 마이클 영 박사
2) 켈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 헨리 클라센 박사
3) 위슨콘신 대학 - 데이비드 감 박사
가 이에 속합니다. 오늘 소식은 두번째 헨리 클라센 박사의 스토리를 미국 실명퇴치 재단이 올렸기에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언급된 사항에는 우리가 시작하려는 리뉴런사의 줄기세포 임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식 내용이 길어서 번역에는 협회 대외협력 실장인 이장원 씨가 수고하셨고, 번역된 내용의 일부는 이해력을 돕기 위해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많은 참고 바랍니다.
------------------ 소 식 내 용 -------------------
헨리 클라센 박사는 망막색소변성증(RP) 그리고 잠재적으로는 다른 망막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시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 시험 시작을 불과 약 1년 앞두고 있다.
재단에서 최근 주최한 오렌지 카운티 혁신 심포지엄에서 UC 어바인의 임상 연구자들은 알피 단계별 환자들의 망막 세포들에 대한 최종 연구 실험을 한창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가 마무리되면 FDA의 승인을 받아 조만간 인간의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중요한 순간에 이르기까지 클라센 박사의 35년간의 연구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고, 그의 동료조차 이러한 연구를 쉽게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1980년대 후반에 피츠버그 대학의 의과대학에 다니는 동안, 동료들은 내가 의무박사(M.D) 전문학위를 땄으면 되었지, 그에 더해 의학박사 (Ph.D.)인 학술학위까지 받으려고 하는 것에 대해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라고 그는 말한다. “전문 박사 학위만 있어도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으니까요.”
그는 레지던트를 하던 예일 대학에서 영국에 있는 무어필드 안과 병원으로 대학원 펠로우쉽 위해 떠날 때에도 비슷한 비판을 받았다 그는 많은 돈을 버는 망막 전문 외과의사가 되는 것을 사양했다. 왜냐하면 “망막 변성 환자들을 볼 때마다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었어요.” 라고 그는 회상한다.
“망막 색소 변성증에 걸렸다는 진단 결과를 환자들에게 말해주는 것은 아주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환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찾아내기 위해 병원에 돌아와 연구에 집중하기로 결심했었지요.”
그것은 Ray Lund 박사의 연구실에서였다. Lund 박사는 실명퇴치 재단의 연구 기금을 받은 뛰어난 세포 치료 연구자이다. 거기서 클라센 박사는 시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세포 이식의 잠재력을 처음 발견하게 되었다.
“제가 피츠버그에 도착했을 때, 저는 레이 박사가 망막 조직을 이식 하고 있는 중이었고 뇌에 이식된 망막 조각들이 생존해서 어느 정도 결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이 저를 설레게 했고 그래서 그의 연구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의 망막 조각 실험들 그러니까 줄기 세포로 망막 세포를 만들 수 있기 전에 한 실험들은 기술적으로 어려웠고 인간에게 적용시키기 어려웠다. 그러나 그들은 이식된 망막 세포들이 기증받은 사람의 신경 조직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장래의 망막 조직 이식 전략의 초석을 놓았다는 점이다.
1990년대에 Lund박사와 M.I.T.의 마이클 영 박사와 공동으로 클라센 박사는 망막 세포를 망막 변성을 가진 쥐의 안구에 이식하는데 있어 획기적인 성과를 얻기 시작했다.
“현미경을 통해 보고 있는데, 전혀 기대치 않았던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성체 신경 조직을 통해 세포들이 이동해서 제대로 된 자리를 찾았고 거기에 이식한 세포들이 안착해서 새로운 신경망으로 연결해나가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라고 그는 기억한다.
”놀라왔어요. 그것이 바로 제가 찾고 있던 돌파구였습니다.“
관련 협회는 그즈음 그에게 Career Development 상을 수여하였고 그의 연구 발전을 도왔다.
“저는 미국 실명퇴치재단에서 온 안내서를 보았어요. 그때는 RP재단이라고 했었죠. 제가 하고자 하는 것과 정확히 똑같은 것을 하고 있는 단체를 발견해서 매우 신이 났었습니다.”
오늘날, 망막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연구는 꽃을 피우고 있으며 몇 개의 임상 실험이 계획되어 있거나 진행 중이다.
Lund 박사의 작업은 2011년 Advance Cell Technology사가 진행하는 노화관련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 병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실명퇴치재단의 도움을 받아,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영 박사는 영국 리뉴런 사가 2015년 초반에 시작할 예정인 알피 환자 줄기 세포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리뉴런와 미국 ACT사의 치료법들은 모두 질병에 의해 죽어간 망막 세포를 교체하기 위해 망막 아래층에 세포를 주입하는 기술이다.
클라센 박사가 수행할 임상 연구는 망막의 전구체 세포, 즉 망막 세포로 일정 부분 발달시킨 줄기세포를 환자의 유리체에 주사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유리체에서 망막의 전구 세포들은 성장인자들을 방출해서 기존의 망막 조직을 보존하고 회복시킨다.
크라센 박사가 가지고 있는 연구 기술 중, 한 가지 장점은 더 침습적인 망막 하부층 시술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만일 죽어간 세포를 교체하는 것이라면 그러한 시술이 필요하다.
또한 전구체 세포를 기반으로 한 시술은, 다양한 망막 세포들 즉 막대 세포, 원추체, 망막색소상피세포 그리고 신경절 세포 등의 손상된 세포들을 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그래서 광범위한 질환의 환자들에게 시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
현장에서 수십 년의 경험을 통해 클라센 박사는 이러한 희망적인 단계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인정한다. “저는 이 기술들에 있어서 수많은 실패와 동시에 성공적인 결과를 보아왔습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차고에서 한 가지 것을 발명하여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과는 다릅니다.”
“마침내 우리는 조만간 줄기세포가 알피 치료 임상에서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