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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체리쉬 2005/12/12 665
     
     
    
    안녕하세요. 
    새로운 일주일을 잘 열어가고 계신가요?
    
    저는 조금 전 외출에서 돌아와 집에 들어왔답니다.
    일기예보에도 없던 강풍에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돌풍에 잠시 몸이 붕 떴다가는 퉁 떨어졌어요. 
    야~~ 재밌다. 
    
    차를 한 잔 앞에 두고
    음악을 들으며 후루룩 마시다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군요. 
    
    누군가 
    한동안 헤어져 산다는 것은, 
    그것이 어떤 종류의 인간 관계이었든, 
    지금까지 자기가 처해 있던 자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훌륭한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했더랍니다. 
    
    같은 생각이예요. 
    이런 감정도 즐길 줄 아는 성숙한 제가 되어야 겠지요. 
    
    이번 주에는 협회 창립이래 가장 큰 행사가 치루어지나 봅니다. 
    회장님과 집행부들이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어머나... 그 많은 패널들은 어찌 다 섭외가 되었는지요.
    정말 우리협회에서 보면 하나 같이 중요하고도 고마운 
    분들이 함께 해 주시는 군요.
    많은 회원들이 같이 하셔서 좋은 자리가 되어야 겠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는 송구함이 넘치네요.
    아무쪼록 계획한대로 잘 진행 되길 바랍니다. 
    
    공청회라고 하니 
    예전에 수지에 있을때, 양재-영덕간 고속도로 개통건으로 
    참석했었던 그 날이 떠오르네요. 
    교통환경 좀 개선해 보겠다고 온 아파트의 주민들이 
    똘똘 뭉쳐서 출동했던...버스까지 대절해서.. 
    부녀회니 통장진이니 대표들 모두 해서 회의장이 꽉찼던 
    기억이 납니다. 
    박수쳐대느라 손바닥이 일일구를 불렀답니다. 
    숫적으로 밀린 반대파 사람들은 기가 죽어서 별로 활동도 
    못했답니다. 
    그 덕인지 아닌지 아무튼 개통 허가가 나더군요. 
    기공식 날 우리끼리 떡도 맞추고 수건도 돌리면서 
    생긋생긋했던 기억도 새로와요. 
    
    부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루는 
    공청회와 세미나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중요한 행사잖아요.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한 한주 보내세요. 
    
     
    Snow Frolic(Love Story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