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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가 들어 간다는 것은...
    메이저 2005/11/29 894
      오늘은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더 더욱이, 잠도 오지 않는 이밤에.. 이것저것 뒤적이고 있는데, 어느 한 아나운서의 인터뷰내용을 보고 공감되는 바가 있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나이 먹는 것이 즐거워요, 세상을 넓게 볼 수 있으니깐 !" 저도, 20대 때엔 정말이지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하지만 그때만큼 순수했던 시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아주 작은 일에 모든 열정을 쏟고, 밤도 세워가며 작은 결과에 만족해 하던 그런 순수한 시절이 가끔은 생각이 납니다. 지금 같으면 처다보지 않을 작은 일에, 속된말로 돈 않되는 일에 밤세 내내 뜬눈으로 고민하던 기억이 있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을 배우고, 내 자신이 무척이나 작고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겸손'이라는 것을 배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잠 못드는 이밤... 생각이 넘 많아서, 이렇게 글을 함 올려봅니다. 올겨울엔 모두 성공하는 계절이 였음 하구요. 모두 건강하세요.